농촌진흥&사이언스

아시아종묘, 복합내병계 고추 신품종 출시!

- 지역별·소비자별 니즈 맞춤형 고추품종들 대거 선보여!
- 칼탄열풍, 칼탄플러스, 칼탄스탑, 칼탄가드, 칼탄대표 등 강한 내병성 자랑 품종
- 아시아종묘, 재배포장 버팀성이 우수한 맵고 큰 고추 장신청양과 화신청양도 추천

아시아종묘가 2022년 고추 시즌을 맞아 TSWV(일명 칼라병), 탄저병, 역병에 강한 내병성을 지닌 복합내병계 고추 신품종을 대거 출시했다. 칼탄열풍, 칼탄플러스, 칼탄스탑, 칼탄가드, 칼탄대표 등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고추 신품종들은 내병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숙기를 앞당기거나 대과종으로 크기를 키워 상품성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칼탄열풍은 고추 농가에 새로운 열풍을 일으킬 품종으로 손꼽힌다. 초형은 반개장형으로 중조생종의 대과종 품종이며, TSWV,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포장바이러스에 강하여 재배가 용이해 고추 농가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으며, 착과력과 수량성도 뛰어나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적당한 매운맛에 건과 품질도 뛰어나다. 칼탄플러스는 중대과종으로 칼탄열풍에 비해 크기는 다소 작지만 숙기가 빠른 조생종 품종으로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하다. TSWV,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며, 바이러스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매운맛은 적당하며, 과형이 곧고 매끈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칼탄스탑과 칼탄가드, 칼탄대표 역시 TSWV,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칼탄스탑과 칼탄가드는 초세가 강한 대과종으로 과형이 균일하고 건과 품질이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포장바이러스 버팀성이 우수한 것도 두 품종의 공통된 특성이다.

 


차이점은 숙기와 매운맛이다. 칼탄스탑은 조생종이면서 매운맛이 강하며, 칼탄가드는 적당한 매운맛에 숙기는 빠른 중생계 품종이다. 칼탄대표 역시 복합내병계 품종이면서 과형과 광택이 우수한 극대과종으로 상품성이 높다. 착과력과 매운맛이 강하고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하다.

AR18-1524는 중조생종인 대과종 고추로 칼라병 내병성은 없지만 탄저병과 역병에 강하고, 우수한 과형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가지과연구팀 이은애 연구원은 “2021년에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충해와 바이러스의 피해가 적었지만, 2022년에도 TSWV,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될 것이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수확이 가능한 조생계 품종과 길이 17cm 이상의 극대과 품종을 선호하는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칼탄열풍, 칼탄플러스, 칼탄스탑, 칼탄가드, 칼탄대표, AR18-1524 등 아시아종묘의 고추 신품종들은 내병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품성과 재배용이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고추 농가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아시아종묘 고추육성팀의 신품종 연구개발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3년 시즌에도 더욱 개량된 복합내병계 품종들을 출시하여 고추 농가의 재배 편의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종묘는 매운맛이 강하고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는 장신청양과 화신청양도 자신 있게 내놓았다. 두 품종 모두 노지용 신미계 품종이며, 바이러스와 역병에 강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한국배구연맹,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 체결
농협(회장 강호동)은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과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배구선수 정지석과 양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연맹 소속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농협의 쌀과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농협 쌀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기간 동안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월 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