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시설재배 작물 뿌리주변 환경측정 시스템 국산화 성공

농기평 "뿌리주변 환경관리로 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을 통해 시설재배 농업인의 최대 숙원인 ‘뿌리주변 환경관리 측정시스템’ 국산화를 이루었다.

 

시설재배 시 병충해에 강하면서 상품성 및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 뿌리의 함수율(수분이 들어있는 비율) 측정 등 건강한 뿌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시설농가는 뿌리주변 환경 함수율 측정을 위하여 저울 등을 이용한 단순 경험에 의한 추정치로 판단하거나, 비싼 외국 장비를 구입하여 측정하고 있었다.

 

시설작물 뿌리주변 환경 측정시스템(알엠팜)을 개발한 ㈜이레아이에스 연구팀은 해외외국 제품의 3개 측정항목(무게, 공급량, 배액량)을 포함하여, ph농도, 전기 전도도(EC)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강화된 센서를 포함하고 있는 알엠팜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외의 측정시스템(약 2천만 원)은 양액기를 포함하여 구입해야 하며(약 1억 원), 개발된 제품(알엠팜)은  750만 원으로 약 60%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딸기 수확 실증실험을 통해 해당 제품 적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15%, 소득은 20%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뿌리주변 환경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재배 관리시스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현승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한국배구연맹,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 체결
농협(회장 강호동)은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과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배구선수 정지석과 양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연맹 소속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농협의 쌀과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농협 쌀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기간 동안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월 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