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서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 충남세종본부 백남성 본부장, 세도농협 조남엽 조합장 등 범농협 임직원 총 150명이 참여하였으며, 동사리 소재의 수박농가와 청송리 소재의 상추농가를 찾아 수해피해 농작물 수거 및 폐기작업을 도왔다. 특히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도 해당지역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복구상황을 점검하며 봉사자들과 함께 피해수습과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한편, 충남 부여군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의 심각한 피해지역으로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매몰, 시설파손, 가축폐사 등 피해면적이 1,254헥타르에 이르는 지역이다. 지준섭 부회장은 “최근 극심한 집중호우로 인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농협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여 재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전국적으로 이번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에게 ▲피해면적 정밀조사를 통한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우박, 호우피해에 대하여 재해복구비 263억원을 신속 지급한다. 정부는 우박(6.8.~6.15.)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충북, 강원 등 7개도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 피해조사(~7.3.)와 농업재해대책심의회(7.4.~7.7.)를 거쳐 복구비 16,370백만 원을 확정하여 7월 7일 지원한다. 아울러, 5월 호우피해(전남, 제주 등 5개도, 8,250ha)는 피해조사 및 심의를 거쳐 6월 30일에 복구비 9,969백만원을 확정하여 지자체에 교부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우박·호우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복구비 항목은 다음과 같다. 직접지원으로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급하며, 간접지원으로 피해율 30%이상인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 상환연기를, 피해율 50%이상 농가는 생계비(4인가족 기준 130만원) 등도 지원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한 농가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 ‘재해대책경영자금’(5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교부된 우박피해 복구비가 농가에 신속히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집중호우(8.8일~14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손해평가(8.9일~)를 신속히 완료하고, 8월 29일부터 추석 전까지 시설작물에 대한 보험금 및 원예시설에 대한 추정 보험금의 50%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논·밭작물 및 과수 품목은 수확기에 수확량 조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배·벼 등 67개 품목에 대하여 재배기간 중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고 있다. 작물에 대한 피해뿐 아니라, 온실 등 원예시설에 발생하는 피해도 보장한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8.25일 기준 시설작물 1,824건(전체 가입건 중 3.6%), 밭작물 5,124건(3.6%), 과수 3,985건(3.1%), 원예시설 1,926건(2.3%), 벼 4,229건(0.2%) 등 총 15,264건(0.7%)의 피해가 신고되었다. 이 중 시설작물 피해는 지역별로는 충남 60.7%(1,108건), 경기 19.3%(352건), 전북 9.2%(168건) 순으로, 작물별로는 멜론(210건), 고추(176건), 토마토(144건) 순으로 피해가 신고되었다. 농식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최근 집중 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한농대 교직원 10여명은 8월 20일 전북 전주의 한 피해 농가를 방문해 침수 피해 잔해물 정리, 영농 폐기물 수거, 낙과 줍기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날 작업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농작업, 식사 등을 할 때는 2m 거리를 유지(최소 1m)했으며 수시로 손 세정 및 발열 체크를 진행했다. 작업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장주를 제외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한농대는 올 4~6월에도 배 저온 피해 지역, 농번기 인력 부족 농가 등 농촌의 일시적 일손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2회에 거쳐 약 20여명이 배 인공 수분, 관엽식물 나르기, 영농 폐기물 수거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은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수산양식학과를 신설하면서 ‘농업과 수
충청북도와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는 8월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충북 ‘아리향’ 농산물 소비지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충청북도와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가 집중호우 피해 농산물 팔아주기를 통한 농업인 고통분담과 더불어 아리향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통한 충북 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숭아(옥천, 영동, 음성, 충주), 수박(진천, 음성), 포도(영동), 사과(충주) 등 다양한 산지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수박(5~7kg/통) 1,000원 할인 복숭아(박스/3kg) 1,000원 할인 등 상생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건강을 위해 제철 농산물인 복숭아와 수박을 드시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씨앗재단)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인자, 아이쿱생협), 사람중심경제네트워크 세이프넷(SAPENet)이 이번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농가 및 수재민들에 대한 지원에 전방위적으로 나선다. 먼저 세이프넷 구성조직인 생산자협동조합 ‘파머스쿱’에서는 회원농가 피해상황을 파악중이며 피해상황 및 규모에 따라 가격재해기금 투입을 검토 중이다. 파머스쿱의 김승룡 사무국장은 “필요한 경우 긴급으로 선지원까지도 고려 중으로 적극적인 농가 피해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의 경우 세이프넷 사회공헌 플랫폼인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과 함께 이미 지난 6일 수해를 입은 충주 엄정면, 산척면 주민들에게 200개의 생필품 긴급지원에 이어 전국 농가 생산지 피해복구와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 조합원 모금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조합원 모금 캠페인은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99개의 아이쿱생협 회원조합·조합원들이 함께 한다. 자연드림 전국 244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온·오프라인 참여가능하며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생산지 피해 및 수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이쿱생협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