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가락시장의 버섯 경매장에서는 농산물 도매수탁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의 영농자재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표고버섯 출하자들의 출하용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물류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출하조직 3곳에 골판지상자 3,500매가 전달됐다. 우수 출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청과의 영농자재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전남 영암 신북농협 풋고추공선출하회에 10kg 골판지상자 1,000매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상추, 시금치, 부추 농가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서는 4,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가 지원됐으며, 오이, 옥수수, 양파의 상품성 보호를 위한 포장용 랩(2,430롤 × 35m 길이)과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그물랩(360장 × 2m) 등이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전달된 바 있다. 이러한 영농자재 지원사업에 대하여 한국청과 관계자는 “산지의 출하조직과 우수 생산자를 대상으로 출하비용 절감과 물류효율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산지 농가들이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단엽채류 재배농가들에게 물류기기를 지원하여 효율적인 출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사업은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에서 경기도 포천지역 엽채류 재배농가들에게 목재 파렛트 400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청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출하되는 우수한 품질의 시금치, 열무, 얼갈이, 갓, 실파 등의 효율적인 출하환경 조성으로 유통비용 절감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국청과에서는 단엽채류 출하농가의 요청에 따라 매년 300~400매의 목재 파렛트<사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올해로 4년째 단엽채를 출하하는 우수 농가들에게 목재 파렛트를 지원하여 효율적인 출하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국청과의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도매시장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물류 효율성 제고를 통해 농가들이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매진할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앞으로 추진될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의 활성화는 결국, 이용자의 편의성을 얼마만큼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초기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여부는 중도매인이 만족할 수 있는 품목별 품질관리와 사전검수, 하자처리 및 분쟁조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주)의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행매뉴얼 및 마케팅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조사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가락시장의 중도매인 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매시장의 필요성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됐다. 설문조사 응답률은 66%이며, 95% 신뢰수준 ±5%p의 표본오차이다. 설문조사 항목은 △온라인 도매시장 인지 여부 △온라인 도매시장의 필요성 △온라인 도매시장을 반대할 경우 그 이유 △온라인 도매시장을 찬성할 경우 그 이유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판매자 및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하고 싶은 품목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할 경우 거래규모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