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6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경영성과 및 금융실적 평가 우수 조합을 대상으로 ‘2024년 정기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은 조합원가입 및 사유림경영지도사업, 신용사업 분야 등의 지표를 고루 평가한 산림조합 ‘경영종합평가’ 부문과 단기순이익 등의 지표를 평가한 ‘경영성과’ 부문, 상호금융 실적 등을 평가한 ‘산림조합금융 수시표창’ 부문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경영종합평가 시상의 경우 파주시산림조합이 대상의 영예를 안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인시산림조합 △춘천시산림조합 △공주시산림조합은 최우수상으로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진천군산림조합 △논산계룡산림조합 △홍성군산림조합 △정읍산림조합 △완도군산림조합 △문경시산림조합 △통영산림조합 △하동군산림조합이 각각 수여받았다. 경영성과 대상은 △홍천군산림조합 △횡성군산림조합 △영월군산림조합 △철원군산림조합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괴산증평산림조합 △충주산림조합 △대전광역시산림조합 △금산군산림조합 △청양군산림조합 △익산산림조합 △광양시산림조합 △안동시산림조합 △포항시산림조합 △진주시산림조합이 수상했다. 이어서 산림조합금융 수시표창 대상은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에서 공급하는 대나무와 죽순을 먹은 자이언트 판다가 첫 출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사이에서 지난달 20일 밤 암컷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자이언트 판다에서 새끼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모는 한중 친선 도모와 공동연구를 위해 2016년 중국 쓰촨성에서 한국으로 보내진 ‘아이바오’(암컷·7살)와 ‘러바오’(수컷·8살)다. 야생에서 1800여 마리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VU)으로 지정했을 정도의 희귀동물로,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 20개국에 서식하고 있다. 이번에 새끼를 출산한 아이바오·러바오 부부는 도입된 그해부터 지금까지 4년째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 하동에서 자생하는 신선하고 깨끗한 대나무와 죽순을 먹어 대한민국 알프스하동의 슬로건에 걸맞은 ‘청정 하동’ 이미지 구축에 기여했다. 실제 하동군산림조합은 2016년 6월부터 청암·악양·화개·옥종면 일원의 청정지역에서 싱싱한 대나무와 죽순을 생산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