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도 먹고 알도 먹는 ‘산림탄소상쇄제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10일, 베라(VERRA, 최고경영자 데이빗 안토니올리), 에스케이(SK) 임업(대표 정인보)과 함께 산림탄소상쇄제도와 브이시에스(VCS; Verified Carbon Standard)를 연계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베라(VERR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인 VCS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GO)이다. 현재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7)에 참석 중인 각 기관은 이집트 현지 시각으로 11월 10일 10시, 산림탄소상쇄제도와 VCS의 연계를 전제로 상호 제도 간 호환성과 차이를 분석하고, 이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요구조건, 적용 가능성, 국내 정보 접근 등 정보를 제공하고, 베라는 VCS 프로그램의 요구조건, 방법론의 적합성, 타당성 평가 및 검증 절차, 등록실적의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며, SK 임업은 두 제도의 원활한 비교를 위해 실증을 위한 등록 사업 정보 제공 및 기술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VCS는 2021년 기준 탄소 크레딧 발행량이 295만tCO2로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가장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