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를 입증하고 학대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의법의학을 활용한 동물 부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수의법의학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후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과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조햇님)가 공동으로 주최한 ‘동물학대 대응을 위한 수의법의학 전문인력양성 및 전문조직 신설’토론회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조직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동물학대 관련성 진단을 신속 정확하게 원스톱 진단할 수 있는 수의법의학센터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를 맡은 구복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학대로 의심돼 검역본부에 수의법의학적 진단을 의뢰하는 민원이 2019년 102두에서 지난해 228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최근 동물보호법이 전부개정되면서 반려동물 법의검사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올해는 부검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과장은 “수의법의학적 진단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전담부서는 부재하다”며 “현재 검역본부 내 산업동물(소·돼지 등) 진단부서인 질병진단과에서 해당 업무를 겸업하고 있는 상황이라 반려동물 학대 관련 민원이 대폭 증가할 경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이학구)는 2월 4일(금) 잠실종합운동장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농연은 14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농민단체로 각종 농정 현안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및 후보자의 농정 공약과 농업·농촌 가치관을 점검하여 230만 농민을 비롯한 농촌 주민의 선택을 돕고자 발표회를 준비했다. 행사는 지난 제15대 대통령선거부터 이어온 역사와 전통의 행사로 차기 정부의 농정 방향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 농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기후변화, 코로나19 일상화, 디지털 사회 전환 등 거대하고 빠른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구조 전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열기가 뜨겁다. 한농연은 행사 종료 후에도 관련 내용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쇄물, 영상 등을 제작하여 선거기간 동안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국민으로써 권리 행사와 농민 권익 증진이라는 대의 목표 실현을 위해 60만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투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이하 축단협)가 더불어민주당에 제 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로써 국회 교섭단체 양당에 모두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전달됐다. 축단협은 2월 18일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하고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원회의장과 윤관석 수석부의장에게 공익형직불제 예산 확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축단협은 6대 핵심 사항이 담긴 제 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가분법 개정 마련 △축산농가 공익직불제 도입·확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근본대책 마련 △국산 축산물 공공 급식 활성화 △지속가능한 축산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축산 진출 저지 방안 마련).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정식 의장은 모두에서 “농어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본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우리 농축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전략산업이자 미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수석정책부의장도 “어려움에 빠진 농축산업에 대해 예산이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며 “당 내 공감기류를 형성하고 지도부가 더 좋은 정책과 예산으로 농축산업인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해 각 당과 예비후보자들이 반영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축단협의 핵심 6대 요구사항을 발표하였다. 현재 축산업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의 축산환경문제와 ASF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축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이에 축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핵심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21대 국회에서는 새로운 도약과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세부적인 요구사항으로는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가분법 개정 마련 ▲축산농가 공익직불제 도입·확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근본대책 마련 ▲국산 축산물 공공 급식 활성화 ▲지속가능한 축산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축산 진출 저지 방안 마련 등 6대 핵심공약 요구사항을 수립하였다. 축단협 김홍길 회장은 “제21대 국회에서는 규제만이 아닌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고 축산인의 소득이 안정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라며, 축산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인정받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이 되도록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향후, 축단협은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후, 한 달여의 시간동안 명확한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방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기북부 지역을 따라 확산되면서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더불어 발병농장 및 인접농장에 대한 살처분 과정에서 긴급행동지침(SOP)이 지켜지지 않아 윤리문제 뿐 아니라 방역사의 처우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은 사태초기부터 여러차례 입장을 발표하여,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 기관의 발빠른 대처와 국민적 협조를 강조하였으나, 방역 당국 스스로의 매뉴얼을 지키지않고 무분별한 살처분만 강조하는 등 사태는 아직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의당은 사태의 조기 해결과 중장기적 정책과제를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농어민위원회, 동물복지위원회, 생태에너지본부가 참여하는 정의당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상대응 T/F를 구성하고, 10월 16일 오후 2시, 국회본청 223호에서 당 내·외의 관련 기관과 단체, 현장 축산농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여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