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분홍빛이 도는 칼라찰옥수수 신품종 ‘부농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슈퍼푸드, 퍼플&블랙푸드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옥수수연구소에서는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칼라찰옥수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지난 2013년,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검은색을 띄는 ‘청춘찰’을 시작으로 카로티노이드 고함유로 노란색의 ‘골드찰’ 등 다양한 색을 띄는 찰옥수수 품종 개발‧보급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부농찰’은 찰옥수수 대표 품종인 ‘미백2호’에 안토시아닌 성분을 넣어 알곡 껍질에 색소가 옅게 분포하면서 분홍색을 띄는 것이 제일 큰 특징이다. 쫄깃한 맛과 아밀로펙틴 함량은 미백2호와 비슷하다. 익는 시기도 ‘미백2호’와 비슷하여 파종 후 90일에서 100일 사이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량(1,108kg/10a)도 매우 우수하다. 올해 품종출원을 시작으로, 농가 실증재배를 거쳐 품종등록 완료 후 본격적으로 농가에 종자 보급을 할 계획이다. 옥수수연구소 김기선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최근 옥수수연구소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옥수수 연구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옥수수연구소는 신기술 도입 및 국내외 적응성 우수 옥수수 품종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차세대바이오그린21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옥수수연구에 필요한 신기술 도입과 품종개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1주제로 강원대학교 박경철 교수의 ‘옥수수 신 육종기술 개발 및 응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박경철 교수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육종방법과, 신품종 육성에 신 육종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제2주제로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한정헌 농업연구사의 ‘옥수수 유묘기 한발 저항성 유전인자 탐색’에 대한 연구 진행상황의 발표가 있었다. 최근 옥수수 재배에서 건조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건조저항성 품종개발의 필요성 및 연구 방법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홍대기 소장은 “세미나는 신 육종기술에 대한 연구원들의 이해도를 넓히고, 변화를 위한 연구분야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2월 19일부터 2일간 도내 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 대표 및 관계 공무원과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2019년 종자 수매량은 217톤으로 목표대비 91%가 채종됐으나, 2020년 공급예상 물량인 160톤은 안정적으로 종자를 확보하였다. 올해 공급물량과 비축종자가 확보됨에 따라 채종단지의 재배면적을 100ha에서 73ha로 채종단지 규모를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옥수수연구소는 강원도 종자생산협의회에서 확정된 농어촌진흥기금 예산 및 도비 34억을 확보하여 종자수매 자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목표생산량은 176톤이다. 강원도내 옥수수 보급종 채종단지는 홍천 등 3개 시․군 6단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단지별 애로사항과 협조사항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홍대기 소장은 “고품질의 종자생산을 위해 채종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형주 제거 등 단지별 엄격한 포장검사를 실시하여 순도 높은 종자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현승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