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어묵 전문 제조기업 ㈜늘푸른바다와 9월 2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늘푸른바다 본사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 유통기업, 식품기업이 우수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에 뜻을 모으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 기관은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우수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 판촉 지원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농식품 소비 활성화 홍보 활동(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바로미2’)을 넣어 만든 어묵 제품 2종(‘쌀봉꼬치어묵’, ‘매콤접사각어묵’)을 출시한다.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늘푸른바다는 이번에 출시되는 가루쌀 어묵 2종 외에도 자체 생산·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어묵 제품에 가루쌀(‘바로미2’)을 사용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가루쌀(‘바로미2’)을 활용한 다양한 자체상표 상품(private brand)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협약은 가루쌀 등 국내 육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래 혁신 먹거리인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8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차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경제지주, 지자체, 분질미 생산단지, 제분·가공업체(미듬영농조합·에스피씨(SPC)·사조동아원·씨제이(CJ)제일제당·하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련 전문가 등 총 22인으로 구성됐다. 분질미는 기존 쌀 가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밀가루를 대체하여 식량 안보 강화와 쌀 과잉 문제 해소에 기여할 대안으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6.8.) 발표 이후 생산자, 제분·가공업체, 소비자, 전문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함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협의체의 주요 목적은 분질미 생산을 위한 전문 재배단지 조성, 가공·소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R&D), 소비판로 지원 등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 세부 이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정기적으로 논의
바로미2 모내기하는 조재호 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29일 김제시 진봉면에서 열린 쌀가루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분질미 바로미2 품종'의 이앙행사에서 이앙기를 운전하며 '바로미2'를 심고 있다. <사진 = 농촌진흥청 kenews.co.kr> 모판 나르는 조재호 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29일 김제시 진봉면에서 열린 '분질미 바로미2' 이앙행사에서 이앙기에 '바로미2' 모판을 싣고 있다. <사진 = 농촌진흥청 kenews.co.kr>
【집/중/포/커/스】 정부 '쌀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 무엇이 담겨 있나? - 5년 뒤 식량자급률 52.5%까지 끌어 올려... 쌀 공급과잉 해소 기대 - 쌀가공산업 시장규모 7.3조 원→ 5년뒤 10조원 시장으로 늘려 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밀가루' 공급망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생산된 '쌀'은 고질적인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있어 이번 정부 쌀가공산업대책에 농가와 업계가 귀를 쫑긋세우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새정부 농식품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의 일환으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식품부는 그간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쌀 가공산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쌀 가공산업이 성장하고, 국내외 시장 규모도 7조원이상 확대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쌀의 가공적성 한계, 높은 가공 비용 등 제약 요인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시장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장규모> 이에 주로 떡류‧주류‧즉석식품류 등에 국한된 쌀 가공식품 범위를 넓히고,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 수요 일부를 쌀로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