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외 진출을 통한 국익 기여를 위해 신북방·신남방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정책 대상국 대부분은 개도국으로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개발협력 사업에 있어 사업비의 효과적 집행과 성과달성을 위해 대상국과 추진 분야를 발굴해 집중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농림업 분야 중점 협력국별 전략 수립’이라는 3년차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농업부문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있어 중점 대상 국가를 선정하고, 전략적 중점협력 분야 발굴 및 각 분야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개발협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종선 KREI 연구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ODA 예산 규모는 2013년 128억 원에서 2020년 72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개발협력 사업비의 효과적 집행을 위해 중점협력국을 선정하고 중점추진분야에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력대상국 농림업에 대한 가치사슬과 이해관계자 분석 등을 통해 협력 분야와 협력 우선사업을 발굴하고 민관협력과 민간 기업의 해외진출과도 연계한 국제개발협력 정책 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주시보)과 미얀마 쌀 사업 가치사슬 향상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8월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균일하고 품질이 높은 원료 벼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원료 벼의 가공·유통을 담당하여 K-농업 민관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미얀마 현지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벼 품종개발, 재배기술 개선 및 수확 후 관리기술 협력과제를 추진해 미얀마 현지 맞춤형 벼 생산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 품종과 미얀마 품종을 교배하여 벼 품종육성을 추진한 결과, 최근에는 미얀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산량이 많은 벼 품종 선발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연산 1만5000 톤 규모의 미얀마 현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인수했고, 작년에는 ‘에야와디주’ 곡창지대와 ‘양곤’ 수출항을 잇는 ‘뚱데’ 수로 변에 연산 8만6000 톤 규모의 RPC를 완공해 연산 총 10만 톤 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0월 3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아시아 지역의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ADBI-KREI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와의 공동포럼에서는 아시아 7개국의 농업 현황 및 정책, 발전경험 등 정보 공유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량안보, 농업·농촌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했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을 포함해, 미국 농무부 경제연구소, 중국 후난기술경영대학교, 태국 아시아공과대학,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첫 세션인 ‘식량가용성’ 시간에는 식량생산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사례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KREI 임영아 부연구위원은 ‘한국의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정책’을 주제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서 농업부문 감축수단별 보급 목표를 분석하였고, 한국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농업·농촌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사업,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소개했다. ‘식품접근성의 물리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측면’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산불진화차량 공여식’ 기념행사를 가겼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산림기술을 미얀마에 전파한다. 이날 미얀마 정부로 전달되는 한국의 산불진화차량은 총 5대이다. 국내 산불진화장비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해 작년 처음 2대 전달하였으며 향후 10년간 매년 10대 씩 공여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온 윈(Ohn Winn) 미얀마 자연 자원환경보전부 장관,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 사무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산불진화차량 공여사업의 추진현황 공유, 전수식, 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RETC)에서 한국의 산불진화차량 운행 교육을 받은 미얀마 현지직원이 운행을 선보였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RETC)는 해당 기구의 대표사업으로 회원국의 산림분야 종사자의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공유를 목표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한편, 산림청은 미얀마와 1999년부터 양자산림협력관계를 맺고 산림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