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우수한 케이(K)-농공 기술력을 토대로 말라위 정부가 발주한 중규모 관개사업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계약 체결하며, 민간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확대를 비롯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지도 사진>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식량 증산, 소득증대 등을 목적으로 말라위 쉬레강 중·상류 5개 지역을 대상으로 7개 지구(약 6,100ha)에 댐·하천보와 같은 수원공과 관개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수주를 위해 국내기업인 ㈜다산컨설턴트와 말라위 현지 기업인 L-Gravam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였고, 호주의 SMEC, 그리스의 A&Z 등 8개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다. 계약체결에 따라 ‘KRC컨소시엄’은 관개시설 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세부설계·시공감리 용역을 맡아 수행하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약 24억 원 규모의 국내기업 참여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선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수주는 공사가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서 농업생산기반 구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소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말라위 정부에서 농업분야 최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사업비 2천 8백억원 규모의 ‘쉬레밸리(Shire Valley)지역 농업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8월 25일 밝혔다. 사업면적이 43,370ha에 이르는‘쉬레밸리(Shire Valley)지역 농업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새만금 개발면적(40,900ha)보다 더 큰 규모이며, 말라위 국가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사업비 규모의 체감도는 더 높다. 공사는 2031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개발지역 내에 농지개발을 위한 취수구조물, 저류지 20개소, 수로 310km, 배수로 90.9km, 제방 56.2km, 도로 318km와 관개자동화 시설, 식수개발 시설 등을 설계하고, 현지 건설사의 시공에 대한 감리를 맡는다. 공사는 2014년부터 말라위 정부에서 발주한 농촌 관개개발 프로그램과 은카타지구 관개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선진 인프라 기술을 소개하고, 말라위의 농업농촌 변화를 위한 쉬레밸리 개발사업의 타당성 분석하고 청사진을 제시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사업 실시 설계와 시공감리를 위한 국제 경쟁 입찰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연고권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