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10월16일~18일)’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 2024 국제종자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디지털육종, 농자재, 농기계, 분석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 및 유관기관・협회 등이며, 신청서 접수기간은 4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다. 신청서는 E-mail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KOTRA 및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하여 현장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온라인 상담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무역전문기관의 해외 지사를 통해 각국 현지기업과 연계하여 구매 잠재력이 있는 바이어를 초청하고 박람회 기간 중 수출계약이 성사 될 경우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참가기업의 내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 황기는 우리나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약용작물로, 만성피로 해소,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생리활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 세포 실험으로 신경염증 완화, 면역질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완전장 유전자를 확보했다. 완전장 유전자는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만드는 유전체 서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다. 이를 이용해 이소플라본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고 유전자들의 다양성과 변이를 발굴해 핵심유전자의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 기본 전사체 분석기술은 서열을 해독한 뒤 단일 조립기술을 사용해 분석조건에 따라 필수 유전자가 빠질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생명정보가 부족한 황기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6일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리는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디지털 육종 현장 지원을 위한 채소 대량 분자표지(마커)세트 기술 설명회’를 연다. 디지털 육종이란 많은 유전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특성을 예측, 품종을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리 종자 기업이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해 채소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현장 시급성을 반영한 작목을 대상으로 단계별 세대 단축, 종자 순도 검정을 위한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69건의 기술을 이전, 현장에 보급했다. 기술이전 내역(2016~2023.9.)을 보면 총 69건(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건, 종자 기업 49건, 총 기술료 3.2억 원)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민간 채소 육종 담당자에게 소개하고 분자표지 분석 서비스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연구자와 산업체 전문가가 자리를 같이해 ‘작목별 종자 기업 맞춤형 디지털 육종기술 개발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의할 예정이다. 먼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도선 연구관과 이은수 연구사는 배추, 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