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예방과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경상국립대(이희천 학장), 전남대(서국현 학장), 전북대(안동춘 학장) 3개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25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 강당에서 맺는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과 각 대학은 △농장 및 반려 동물에 관한 수의임상 분야, 질병 예방, 질병 진단 연구 △동물복지 등 사회적 요구 대응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 학술정보 교류에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을 제어하는 질병 저항 연구, 가축 질병 차단 방역 시스템 개선 시험 연구, 만성 소모성 질병 관리 기술 개발, 반려동물 질병 현황 분석 및 신체 나이 기준 마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3개 국립 수의과대학은 70년 내외 역사를 토대로 동물 질병 관련 우수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며, 동물 질병 진단 연구, 대학 부속 동물병원 운영, 반려동물 복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사람-동물 간 전파 예방 및 환자 조기인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여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구축’ 사업을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FTS는 사람에게 병증 진행이 빠르고 치명률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병 예방 및 감염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한 감염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SFTS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체액을 통한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사람-동물 간 SFTS 전파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2차 감염 예방·관리를 통해 SFTS로부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SFTS 2차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으로서 동물과 밀접 접촉하는 수의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9개월 간 실시하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병관리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여 사업 절차와 관련 서식 등을 포함한 지침을 배포하고 수의사의 SFTS 2차 감염 예방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동물병원의 진찰 등의 진료비용에 대한 게시와 진료비용 등에 관한 현황 조사‧분석, 중대진료 시설명 및 동의, 동물진료의 분류체계 표준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의사회는 이번에 개정된 수의사법 내용이 동물의 복지, 보호자의 권리 및 동물의료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근본적인 산업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 없이 급조된 홍보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 동안 수의사회는 동물의료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건의하여 왔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그동안 수의사회 의견을 무시하고 이번 개정과 같이 필요한 내용의 규제만 타법례를 찾아 원포인트로 개정하여, 수의사의 모법이자 동물의료의 근간인 수의사법을 누더기로 만들어 놓았다. 수의사회는 이번에 개정된 여러 가지 내용들은 동물의료의 성격과 정의, 의료전달체계 등의 하드웨어와, 진료항목 및 주요 진료행위의 표준화 등 소프트웨어의 구성이 적정하게 선행되어야함을 수 년 전부터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선결 조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선 해보자는 식의 개정은 방향성도 없고, 의미도 모호하여 동물병원
대한수의사회, 이낙연 대표 면담..수의계 현안 개선 건의 허주형회장 "동물의료정책과 신설 등 동물의료 발전 종합대책 수립필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2월 5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국가 수의업무 체계 개선 및 동물의료체계 확립 등을 통한 동물복지 확대 요구의 단계적 해결 등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및 서강문 수의학부회장(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 이병렬 반려동물부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장), 문두환 산업동물부회장, 우연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우선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지속 발생과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행정소요 확대, 동물의료 연관 산업이 발전하는 가운데 중앙 정부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 미비 및 동물의료 조직 미비, 지방조직의 업무과중 등 현재 국가 수의업무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역, 위생, 동물복지 등 각 조직에 분산된 수의 관련 업무를 방역정책국으로 통합하고 동물의료정책과를 신설하여 종합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과 동물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를 통한 방역 플랫폼 구축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수의직 배치 등 수의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병원 과태료 상향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규제 강화만이 아닌 반려동물 가족 1,400만 시대에 걸맞은 동물의료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대한수의사회는 과태료 상향 추진 계획에 코로나19 등 경제 상황을 감안해 반대 의견을 제출한바 있으며 과태료를 상향하는 경우에도 인상 폭의 최소화 및 추후 단계적 상향을 요청하였으나 이러한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과 명확하지 않은 과태료 인상 기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2013년 과태료의 3단 분류 개정 당시 동물의료의 적정 관리를 위해 일정 수준의 과태료가 필요하다는 대한수의사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과태료를 사실상 하향했던 정부가 이번에는 일방적으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일부 위반행위는 과태료가 최대 1,500% 인상된 반면 전혀 인상되지 않은 항목도 있다. 수의사의 실태 및 취업상황 미신고와 연수교육 미이수에 대한 과태료는 최저금액 수준으로 유지하였는데 수의사 신고는 수의사의 수급상황 파악 등 모든 동물의료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며 수의사 연수교육은 지속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 발표한 동물복지 부문 제21대 총선 공약인 동물보호 강화‧동물복지 개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와 관련, 우선 정치권에서 동물복지의 증진과 동물의료체계의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공약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동물의료체계의 발전 도모보다는 진료비 체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일부 내용은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동물의료의 특수성과 전문성이 공약에 반영된다면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은 동물복지 선진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사회적 공공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람의료와 달리 동물의료에는 그 어떠한 지원도 없다. 심지어 우리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수의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수의사와 동물보호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물의료행위에는 부가가치세까지 부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정부 조직만 봐도 사람의 의료 정책은 실 단위에서 총괄하고 있으나, 동물의료를 담당하는 조직은 과 단위도 아닌 계 단위에 그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질병에 대한 연구수요와 현장애로 현황 파악을 위해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및 지자체 등 민·산·학·관 소질병 전문가들의 신규과제 제안, 현행과제에 대한 검토, 기타 연구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한 검사강화 방안 및 감염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과 단계별 근절 로드맵 작성에 대한 신규과제가 제안되었다. 또한, 소 바이러스 설사병에 대한 기본 역학자료 제공, 국내 적합한 박멸 프로그램 개발, 농장 단위의 검진 프로그램 등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이외에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종저나 유방염 등에 대한 예방대책, 백신개발 요구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진드기 매개 질병 발생 조사의 필요성도 요구되었다. 검역본부에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장 문제점은 적극 개선하고, 신규과제 선정시 반영하여 현장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세균질병과 윤순식과장)는 “이번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는 현장의 문제점 및 연구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사무처가 경영지원국과 기획정책국, 2개 국을 중심으로 확대 재편됐다. 기존 사무처는 기획실, 사업팀 2개 부서로 운영되었으나 회장선거 직선제 도입과 함께 회장직이 상근제로 바뀌면서 회의 사무를 집행하는 사무처의 업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비하여 관련 사무규정이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개정되었으며, 첫 직선제 회장인 제26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의 취임에 맞추어 사무처 조직 개편이 이번 3월부터 시행된 것이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업무 단위도 기존 담당자 중심에서 팀 단위로 바뀐다. 경영지원국에는 인사총무팀, 재무팀, 교육사업팀이, 기획정책국에는 기획팀, 학술팀, 홍보팀이 설치됐다. 한편, 조직 개편에 따라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발령도 이루어졌다.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우연철 전무가, 경영지원국장에는 오근호 사업팀장이 발령 받았으며, 기획정책국은 기획팀 김동완 차장이 총괄한다. 이외에 인사총무팀(서광근 주임, 김보현 주임), 재무팀(이인혁 사원), 교육사업팀(김규원 사원), 학술팀(김보람 주임), 홍보팀(김홍석 과장)에 담당 직원들이 각각 발령 받았다. 우리회는 정기총회 서면결의(’20.2.26~3.10)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대학, 동물병원,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소 질병 발생상황 등을 점검하고 아울러 현장문제 개선 방안 도출 및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문제 시 되는 소바이러스성 설사(BVD) 예찰사업 및 청정화 방안’, ‘소 보툴리즘 발생현황 및 대책’에 대해 발표하였고, 금년도 추진 중인 소 질병분야 연구과제 추진상황을 소개하면서 전문가들과 국내 소 질병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특히, 소바이러스성 설사(BVD)는 유사산, 설사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가에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며, 국가와 생산자단체가 협력하여 국내 전 두수에 대한 소바이러스성 설사(BVD) 근절사업의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이외에도, 사육환경과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질병 발생양상 또한 변화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요네, 류코시스, 보툴리즘, 큐열 등에 대한 진단법 개선이나 백신개발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