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조재호 농촌진흥청장에게 듣는다! Q.식품 가공산업에서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보다 선호하는 이유는 글루텐 성분으로 인한 가공 적성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글루텐 프리(gluten-free)가 대세이긴 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면 쌀가루 이용의 한계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글루텐 성분이 없는 쌀가루의 가공 적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 노력은 어디까지 와 있나요? ▶조재호 청장= 네, 그동안 농진청에서는 가공 전용 쌀 10품종을 개발했고,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거나 글루텐 등 첨가제를 활용한 빵류·면류 가공기술 개발 연구가 진행되었다. 전용 품종 쌀가루 활용이 가능한 10개 품종이 육성된다. 쌀가루 전용 품종은 분질미 바로미2 등 4개품종과 연질미 한가루 등 6개 품종이다.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고 국산 쌀가루의 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밀가루 소비가 많은 대중 제품을 중심으로 분질미 쌀가루에 밀가루나 식품첨가제를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 - 조 청장 "쌀가루가 밀가루나 식품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진척시킬 것" - "조사료 국내 논면적 1%와 밭면적 0.3% 재배로 수입량 40% 대체효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글루텐 프리 식품 단체표준’을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하였다. 이로써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품 인증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협회는 대표적인 글루텐 프리 식품인 쌀가공식품을 생산하는 1,200여 개의 회원사 등 쌀가공식품 제조업체 중심으로 인증 활성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16년 이래 해외에서 열리는 글루텐프리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시장조사를 통해 쌀가공식품이 글루텐 프리 대표되는 식품으로 해외 수출 시장가능성을 보고 국내 인증제도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7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 연간 9.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글루텐(Gluten)은 물에 용해되지 않는 불용성 단백질 일종으로 주로 밀, 기타 곡류 등에 들어있다. 글루텐프리(Gluten Free)는 이러한 글루텐 성분이 없는 식품을 얘기하며, 쌀에는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글루텐을 함유한 밀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루텐 성분이 없는 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또한 글루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