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가 예방수칙 준수 의무 등을 강화하여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 방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식물방역법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7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식물방역법 하위법령은 올해 1월 24일 공포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였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식물 세균병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으나 적정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의심주 사전제거, 적기 약제살포, 농가 방제수칙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29일에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조기에 상향 조정하고 관리과원 예찰, 발생과원 출입자제 문자 발송 등 적극적인 방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7월 22일 기준으로 과수화상병은 136농가에서 67.9㏊ 발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면적은 72%, 농가는 63%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과수화상병이 7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한번 발생하면 박멸이 어려운 과수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5월 29일 본청에서 농촌진흥청 차장 주재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과수화상병 현장점검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29일 12시 기준으로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2020년 최대 규모(394.4ha)로 발생한 이래 정부의 방제 노력으로 매년 감소(2023년 111.8ha) 추세에 있다. 가장 큰 규모로 발생했던 2020년에도 사과‧배 재배면적의 1% 수준에 그쳤다. 현재까지의 발생 면적도 사과 12.1헥타르(ha), 배 20헥타르(ha)로 각각 전체 재배면적의 0.04%, 0.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통상 6월에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올해 현재까지의 기상 상황이 주의를 요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철저히 관리해 사과‧배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조기에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대책상황실 반장을 농촌지원국장에서 차장으로 변경, 운영하고 집중 발생지역에는 농촌진흥청 전문가를 파견해 예방 관찰(예찰)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6월 3일부터 예정된 2차 정기예찰을 5월 29일부터 앞당겨 시작하고, 발생지 반경 100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서두르고, 과수화상병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활용해 저온 피해 최소화하고 방상팬은 위쪽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내려보내는 대류를 이용해 과수원 내부 공기 흐름을 바꿔 저온과 서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상 10~11미터 높이에 회전하는 날개가 2~4개 달려 있고, 지상 방향으로 약 6~7도 기울어져 있다. 미세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내며,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꽃이 얼지 않게 한다. 살수량과 물 온도에 따라 나무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달라지는데, 20도(℃)의 물 1리터를 나무에 뿌려주면 총 100kcal의 에너지가 꽃눈에 전달된다. 금속성 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같은 연소 자재를 넣고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도 고려할 수 있다. 연소법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설치 전에 주변을 정리한다. 작업자는 연소 자재가 완전히 타 없어질 때까지 주변에 대기하며 화재 안전 관리를 한다. 한편, 요소 0.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의 효율적 예찰·방제 ▲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 및 역학조사 ▲ 외래병해충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의 전문성 향상 등이며, 앞으로 양 기관은 외래병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남권 내 외래병해충의 사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담당자 전문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딸기·배 등 신선농산물의 원할한 수출을 위한 검역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의 예방과 신속한 방제를 위해 조사분석, 연구 등의 관련 정보와 자원, 교육 등을 적극 제공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충남지역의 외래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충남지역은 우리나라 배, 딸기 주산지가 위치하고 있어 외래병해충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이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안정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8월) 과수화상병 발생 및 면적, 보상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2018년 67호에서, 2019년 188호, 2020년 744호, 2021년 618호, 2022년 245호, 2023년 8월 기준 227호로 총 2,089호로 나타났으며, 피해 면적도 2018년 48.2ha, 2019년 131.5ha, 2020년 394.4ha, 2021년 288.9ha, 2022년 108.2ha, 2023.8월 103.4ha로 축구장(0.7ha) 1,535개 크기에 달하는 총 1,074.6ha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청북도의 과수화상병 피해가 최근 5년여간 1,124호, 582.2ha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542호, 281.1ha, 충청남도 345호, 165.6ha, 경상북도 37호, 24.7ha, 강원도 32호, 14.7ha, 전라북도 8호, 6.7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 경기도 안성시에서는 최근 5년여간 매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충주시의 피해 농가는 702호, 350.9ha, 경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해안면을 찾아 과수화상병 매몰지 2곳(0.8헥타르)의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과수원의 생육상황을 살폈다. 이날 윤 차장이 방문한 과수화상병 매몰지는 올해 6월에 병 발생이 확인된 곳으로, 과수원 전체 사과나무를 뽑아 생석회와 함께 땅에 묻어 방제했다. 윤 차장은 농업기술센터 관계관들과 매몰지 토양유실, 토사 유입, 물길(배수로) 정비 상태 등을 둘러보고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안면의 작물생육 환경에 맞는 대체작목 선정과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가 다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매몰지 인근 사과 과수원을 찾아 열매 달림(착과), 색들임(착색) 등 상태를 살피며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해 후기 생육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고온다습한 날씨로 탄저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병든 열매 신속 제거, 적기 약제 방제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구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214개 농가 290헥타르이며, 이 가운데 약 80%가 해안면(118개 농가 233.9헥타르)에 집중돼 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6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처음으로 해안면 사과 과수원 2곳(발생면적: 0.8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과수원 2곳은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벌이고 있는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농가가 자발적인 예방관찰(예찰)을 펼쳐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한 사례이다. 각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양구군의 사과·배 재배면적은 226개 농가 300헥타르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는 30개 농가(78.4헥타르)가 있다. 현재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의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 및 관내 전체 과수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예찰 대상 과수원 가운데 과수화상병이 확진될 경우, 신속히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9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은 전국 134개 농가 54.3헥타르로 전년 대비 농가 수는 74.9%, 발생면적은 68.3% 수준이다. 6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6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사과 과수원 2곳(발생면적은 1.7ha)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발견된 강원도 정선의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정선군은 기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영월군과 평창군에 인접해 있다. 사과·배 재배 면적은 341개 농가 260.8헥타르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반경 2km 이내에 11개 과수농가(10.3헥타르)가 있다. 현재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 조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 및 관내 전체 과수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예찰 중 과수화상병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과수원을 대상으로 신속한 방제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19일에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과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여 해당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센터와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20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속보]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 0.6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7일 농가의 자발적 신고로 발견됐으며, 나뭇잎 등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신고 당일 현장에 파견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간이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8일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과수원은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하고 폐원할 예정이다. 현재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해당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이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주변 2km 이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 충주 및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방관찰(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배‧사과 개화기가 평년보다 2~9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약제를 서둘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과수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 분석 결과, 배꽃이 만개하는 시기(나무의 꽃이 70% 핀 시기)는 남부지방은 4월 4일부터 9일, 중부지방은 4월 15일부터 23일 사이로 예상된다. 사과꽃 만개 시기는 4월 말부터 5월 초순 정도로 전망된다. 과수화상병의 원인인 세균은 미리 제거하지 않은 궤양 등에서 잠복해 겨울을 보내다가 식물 체내 양분이 많아지는 봄철에 활동을 개시한다. 특히 개화기에 꽃, 잎, 새로 나온 줄기 등이 검게 타는 듯한 증상으로 발병을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 전 방제 1회, 개화기 2회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개화기 방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의 경보 안내에 따라 약제를 살포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은 개화기의 강우, 온도, 습도 등을 고려하여 각 지역의 방제 적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방제 알림 서비스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