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면 패이거나 씨 갈변… 비닐 포장 뒤 채소 칸에 둬야 토마토와 파프리카는 어디서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주요 과채류(열매채소)는 상온보다는 저온 보관이 유리하지만 저온에서 생기는 피해를 막으려면 반드시 비닐로 포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온 저장은 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품질 관리 기술이다. 하지만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과채류의 경우 한계 온도보다 낮은 냉장고(4도) 등에 오래 보관하면 씨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과일 표면이 움푹 패는 현상이 발생한다. 모든 과채류는 최적의 저장 온도가 따로 있는데,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의 저장 온도는 8도(℃) 이상, 참외는 5도(℃) 이상이 알맞다. 이보다 낮은 곳에서는 저온 장해(수침, 핏팅)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과채류의 출하시기를 맞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온 장해를 막기 위해 토마토, 파프리카, 참외를 숨 쉬는 필름인 엑스에프(XF)필름과 피이(PE)필름으로 포장한 뒤 보름가량 온도를 달리해 관찰했다. 실험 결과, 토마토는 공기 조성과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XF필름으로 포장해 저온(4도) 보관한 시험구(0.86)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1월 13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과 Wang Lingjun(王令浚, 왕링쥔)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차관급)이 “한국산 파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검사 및 검역요건”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 간 중국 측과 오랜 검역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12년 간의 협의 끝에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함으로써 국산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임을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07년에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파프리카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래, 검역당국 간 협의, 장-차관급 양자면담 실시 등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특히, 올해에는 농식품부장관 명의 친서와 주중한국대사 명의 서한을 중국 측에 송부(‘19.7월)하는 등 검역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이번 Wang Lingjun 부서장의 방한(訪韓) 계기에 검역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금번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국산 파프리카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우리 측 수출선과장 등록, 중국 측의 최종 승인 및 한․중 검역관 합동 수출검역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농식품부(검역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국산 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