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으로 승부를 거는 부지런한 농부들이 수박 촉성재배에 몸풀기를 하고 있다.
지난 한철 수박이 없어서 못팔 정도일 때도 있던터라 앞으로 좋은 수박품종을 고르려는 농업인들을 향한 종자업계 수박씨앗 시장들이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먼저, 수박 종자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농협의 농우바이오 수박씨앗을 소개한다.<편집자>
◇ '스피드꿀' 수박씨앗!
농우바이오가 의욕적으로 추천하는 ‘스피드꿀 수박’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 수박으로 초세가 강하고 저온 화분력이 좋은 촉성용 품종이다.
또한 바탕색이 진하고 과형이 안정되어 있으며 육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단타원형계 대과종 품종으로 저온 비대력이 좋고 숙기는 빠른 편이다.
스피드꿀 수박은 농우바이오에서 강력 추천하는 겨울 조기 재배 수박으로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우수하여 농가 재배만족도가 높다.
◇ '산타꿀' 수박씨앗!
농우바이오 ‘산타꿀 수박’은 ‘스피드꿀 수박’에 이어 내놓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과 10월~11월에 파종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어 다양한 시기에 수확 가능하다.
특히, 억제 촉성 작형에 우수한 품종으로 저온기 재배에 안성 맞춤이다. 탄저병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며 숙기가 비교적 빠르고 과형이 안정적이다.
또, 불량환경에서도 과형이 안정적이며 단타원형으로써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다.
이 외에도 농우바이오측은 이 수박품종에 대해 수박 육질은 비교적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씹는 치감도 좋아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이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추천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