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치유농업 '드림뜰힐링팜' 현장을 찾아서!
현대인들은 과잉 경쟁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성 질환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어려움의 해결책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힐링하는 치유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2~’26)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간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 구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하였으며, 관련 부처들과 치유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치유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기관(중앙 치유농업확산센터‧광역 치유농업센터)을 구축중에 있으며, 전문인력(치유농업사 253명)을 배출하였다.
보건복지부,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노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으로 111개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연계돼 있기도하다.
앞으로 치유농업의 국민적 신뢰도 확보와 복지제도의 연계 확대를 통해 치유농업 활성화가 추진되고 있다.
치유농업법 개정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하여 치유농업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국민 신뢰도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사회서비스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사회서비스와 연계하는 치유농장 모델 육성을 확대시켜 나간다.
치유농업과 사회복지사업의 제도적 연계를 위한 치유농업법 개정도 추진된다.
생애주기별 일반대상과 질병, 장애인(편마비 노인, 발달장애인 등)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과학적 효과검증을 한다.
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부의 학생 심리․상담지원 Wee 프로젝트(Wee센터, Wee 클래스) 연계하는 치유농장 모델을 육성할 계획(10개소)이다.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단장 장정희/사진)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참여자 확대를 위해 전국에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에서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목표이기도 하다.
전북 완주에 있는 드림뜰힐링팜(대표 송미나/사진) 농장은 자연과 식물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곳으로 스트레스 감소, 긍정성 향상과 어르신 대상 인지기능 개선을 돕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식물재배 활동을 중심으로 농장 산책, 실내 원예 활동, 동물과 친해지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역의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아동센터 등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주간보호센터 참여 어르신들의 사전, 사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주관적 기억력 감퇴 정도 30.2%, 우울감 17.7%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나 치유농업에 대한 실용화 확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드림뜰힐링팜=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