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농촌진흥청, 2023년 예산 1조 2,547억 원 확정...국정과제 이행과 현안 해결에 중점

- 식량주권 확보 지원 등 21개 사업 583억 원 신규 사업 추진
- 2023년 농촌진흥청 예산 규모는 2022년 예산 1조 1,893억 원보다 654억 원 증액(5.5%)된 1조 2,547억 원 규모
- 2023년 예산은 사업비 1조 624억 원, 인건비 1,629억 원, 기본 경비 244억 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2023년 예산이 올해(1조 1,893억 원)보다 654억 원(5.5%) 증가한 1조 2,547억 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5년간 연도별 예산(전년 대비 증가율) 배정추이를 보면 (’19) 9,405억 원(0.2%)→(’20) 10,249(9.0) →(’21) 10,961(7.0)→(’22) 11,893(8.4)→(’23) 12,547(5.5)억원이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속채소연구소 구축’(6억 원, 신규),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구축’(8억 원, 신규), ‘국립참외연구소 구축’(2억 원, 신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5억 원, 추가반영) 등 5개 사업에 22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도 예산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 해결과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도 주요 6개 부문별 예산은 ①밀・콩・쌀가루 식량자급률 향상 등 식량주권 확보 지원 1,343억 원 ②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1,575억 원 ③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등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2,384억 원 ④농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3,745억 원 ⑤농업・농촌 활력 제고 및 지역농업 활성화 1,073억 원 ⑥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554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기후변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등 현안 해결에 필요한 예산 583억 원을 반영해 21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새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과다.

 

-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
- 농촌 활성화와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 해결과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 등에 중점
- 신규사업 21개 583억 원 규모...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분야 5개 사업 158억 원


신규 사업의 주요 부문별 예산은 ①식량주권 확보 지원 144억 원(3개 사업) ②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158억 원(5개 사업) ③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164억 원(7개 사업) ④농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66억 원(4개 사업) ⑤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51억 원(2개 사업) 등이다.

◇ 식량주권 확보 지원

기초 식량(밀, 콩 등) 중심으로 자급률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간척지 첨단농업 기술개발(20억 원) ▲밀・콩・쌀가루 등 식량자급률 향상모델 기반조성(76억 원) ▲작물 융복합 및 현장 실증연구(48억 원)를 새로 추진한다.

◇ 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재해에 강한 품종 육성과 농축산물의 피해경감 기술을 개발하여 현장에 확산하고, 농산물의 저장기간을 연장하는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여 수급 안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파속채소연구소 구축(6억 원) ▲파속채소시험연구(20억 원) ▲과수 무병화묘 인증 및 보급 기반구축(23억 원) ▲원예특작 융복합 및 현장 실증연구(44억 원) ▲축산 융복합 및 현장 실증연구(65억 원)를 신규 반영했다.

특히 파속 채소 산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파속채소연구소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전남 무안군 무안읍 일원(200,418㎡)에 총 345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파속채소연구소에서는 국산 신품종 파속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육성, 안정생산기술 개발, 가공·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및 확산·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농축산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기술혁신,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과 청 연구ㆍ현장ㆍ전문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구축(8억 원) ▲농업R&D데이터 수집 공유 플랫폼 구축(23억 원) ▲농업용 로봇 실증단지 조성(30억 원) ▲농축산분야 탄소 저감기술 이행기반 구축(37억 원) ▲전기식 농기계 배터리 검정기반 구축(11억 원) ▲시설재배 부산물 재활용 기술개발(10억 원)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국가 기반 육종플랫폼 개발(45억 원)을 새로 추진한다.

과수 농가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충북 충주시 동량면 일원(200,730㎡)에 총 4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노지 농가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수 농가 맞춤형 스마트 농업기술 모델링(설계) 및 실증, 선행 개발된 연구성과 실증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농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일손이 많이 드는 밭작물의 복합‧범용형 농기계 개발을 확대하고, 이상기상에 대응한 꿀벌 강건성 연구와 꿀벌 우수품종의 농가 보급을 위해 증식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장 맞춤형 다목적 밭농업기계 개발(13억 원) ▲꿀벌 강건성 연구(15억 원)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조성(36억 원) ▲국립참외연구소 구축(2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대륙별 협의체를 통한 공통의 현안 해결을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수출 유망품목을 중점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제 농업R&D 이니셔티브 협력(10억 원)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대응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41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또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내년도 예산을 올해(319억 원)보다 621억 원(194.2%) 증가한 940억 원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겠다.”라며 “아울러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 해결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여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모태펀드 '민간투자' 유치 위한 소통...기대감 키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와 함께 11월 22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출자자와 운용사 간의 만남의 장으로, 농식품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동 등 주요 출자자(LP)와 농식품 분야 벤처캐피탈 운용사(GP), 그리고 지자체(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하여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출자자와 운용사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농식품 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은 “이번 교류회가 농식품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