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촌진흥청 '착유로봇 개발' 등...서비스혁신 공유대회 표창 휩쓸어 '눈길'

- 국립축산과학원 최우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우수상 수상
- 조재호 청장 “현장 중심 연구로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12월 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국립축산과학원= 아시아 최초 ICT접목 착유로봇 개발 성공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 농가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고자 두 차례 착유 로봇 개발 실패를 딛고 민간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착유(젖짜기) 로봇을 개발,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개발과정에서 핵심 원천기술 20가지를 확보해 외국산 장비와 차별화했으며, 농가에서 발생한 정보(데이터)를 확보해 스마트 정밀낙농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국산 착유 로봇은 젖소 농가의 노동력을 약 42% 절감할 수 있으며, 값비싼 외국산 착유 로봇보다 구매 가격과 유지비용을 각각 49%, 75% 줄일 수 있다. 올해 경주 이레목장, 논산 섭이네목장 등 5곳에 착유 로봇 6대를 보급했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 ‘우수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 배지 활용한 플라스틱 대체가능 친환경소재 개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버섯 ‘배지’를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만드는 기술을 연구, 농산부산물을 새롭게 활용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섯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세포)가 서로 얽혀 배지 입자와 함께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 특성이 있어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성질(강성)이 강하고 100% 생분해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플라스틱 대체용 국내 토종 버섯 균사체 3점을 선발하고, 남은 배지에 균사체를 접종해 소재 개발 기간을 기존 15~30일에서 7일로 절반 이상 단축했다. 이 기술은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버섯 농가와 친환경 관련 업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유대회는 48개 책임운영기관이 제출한 112개 우수사례 중 전문가들이 선정한 12개 사례에 대해 국민 온라인 심사, 청년(대학생)·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최우수상 1개 기관, 우수상 2개 기관, 장려상 3개 기관 등)를 결정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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