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앞으로 '꼭지달린 사과' 출하량 늘 듯

한국사과연합회 사과의무자조금, 꼭지무절단 사과 유통사업 지속 추진
사과주산지 중심 광역, 시·군 단위 조직 시범운영키로

 

한국사과연합회는 지난 9일 제2차 사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철선)를 연합회 회의실(경북 상주시)에서 개최하고,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방안, 주산지 광역, 시·군단위 조직 시범운영, 사과 생산비 절감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은 전국적으로 2012년 당시 약 190억(현재 약 320억 추정) 이상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신선한 사과를 유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사과 꼭지 절단 유통개선’ 연구용역(2012, 한국농수산대학) 결과에 기인한 것이다.

2012년 사과주산지 과실전문 거점APC(문경, 충주, 예산)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꼭지무절단 사과 유통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유통업체에서 꼭지로 인한 미관상의 이유와 손상 과실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꼭지 절단 사과를 선호하지 않았고, 농가 입장에서도 꼭지로 인한 상처과의 비품 처리로 수취가격이 내려가는 등의 부족한 부분이 일부 발생하며 종료된 바 있었다.

 

이후 일부 지역에서 생산자 중심으로 꼭지 무절단 출하를 하였으나 결국 유통시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꼭지 무절단 사과를 유통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꼭지 무절단 사업추진은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향후 조·중생종을 중심으로 홍보를 먼저 진행하고, 불필요한 반사필름을 이용한 강제 착색 또한 없애는데 사과연합회가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사과 의무자조금 활성화를 위하여 도 단위 광역(강원, 충북, 경북, 경남), 시군(예산, 청송, 포항) 단위 지역조직을 사과 주산지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의결하였다.


연합회는 올해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른 사과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돌아오는 추석을 맞아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하여 NBS 농업방송에서 사과 소비 촉진 광고와 사과 의무자조금 교육 영상을 송출하고, 사과 중소과 온라인 소비 촉진 광고를 e-커머스(쿠팡)에서 진행한다.

또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농식품부 공동으로 TV, 방송 제작 협찬(PPL), 간접광고, KBS1TV(다큐온), 온라인 맘카페 체험단 운영, 유명세프, 유튜브 스타 활용 홍보, 기획 기사 송출, 카드 뉴스 제작 배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 및 할인이밴트, 라이브커머스, 과일 캐릭터 제작 배포, 우수 농식품 전자 카탈로그 제작 공공기관 및 기업 등 배포 등 추석 사과·배 소비 촉진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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