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가축 AI 데이터톤’ 세계 최초 개최... 16일까지 접수

한국축산데이터-축산테크협회, 가축 이미지 데이터 활용 AI 모델 개발 공모
총상금 1,500만 원, 농림부 장관상 수여

한국축산데이터는 축산테크협회와 함께 세계 최초 가축 이미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톤 ‘Animal Datathon Korea 2021’을 다음달 7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톤(Datathon)이란 데이터(Dat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특정 주제 데이터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을 말한다.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기간 안에 쉼 없이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해 데이터톤이라고 부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산 데이터톤은 한국축산데이터와 한국축산테크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에소코(Essoco), 엔티타월, 뉴라이프그룹, 미애부 등이 후원한다.

 

한우, 젖소 및 가려진 소에 대한 키포인트(Keypoint) 탐지 AI 모델 개발로 축산분야 인공지능 혁신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축산을 주제로 가축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데이터톤은 세계적으로 ADK2021이 유일하다. ADK2021은 AI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4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데이터톤 참가자들에겐 국내 최대 규모의 가축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축산데이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우 및 젖소에 대한 키포인트 탐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정확도가 높은 AI 모델을 개발한 3개 팀, 수행 시간이 짧은 AI 모델을 개발한 2개 팀이 선발된다.

 

본선에서 1등을 기록한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 2등 팀에 상금 200만 원, 3등 팀에 상금 1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키포인트 탐지 정확도에 도달한 1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데이터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 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해당 기간 ‘Animal Datathon Korea 2021’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1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축산데이터가 보유한 양질의 축산 데이터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해커톤을 개최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AI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블루오션인 축산테크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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