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152억원 규모 ‘5G기반 식품안전생산기술’ 사업 추진

한국식품연구원, 농식품부-과기정통부 부처 협업
5G 활용 영상인식 기반 식품 생산기술 개발 목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처협업 사업인 ‘5G 기반 식품안전생산기술’의 총괄과제 수행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4개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는 식품가공 산업의 생산시스템 혁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5G 기반 식품안전생산기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과제는 식품 제조·가공 공정에 필요한 품질·안전 강화,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한 5G 활용 영상인식·분광정보 기반의 식품품질결정기술 및 품질검사·분류 시스템과 5G 활용 영상인식 기술 기반 선별·이물 제거 시스템의 개발이 목표이다.

 

총 3개의 연구과제 중 총괄과제인 본 연구과제는 총 152억 원 규모로, 올해 4월부터 시작하여 총 4년 9개월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연구과제의 핵심기술인 영상·분광정보 기반 식품품질 결정기술,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분석 기술 및 자동화/로봇 시스템 기술은 식품 분야의 5G 스마트공장 적용을 위한 필수 기술로써 고령화, 생산인구 감소 등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 해결과 단순·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연구원은 식품 산업에 D·N·A(Data, Network, AI)에 기반한 5G 스마트 공정 도입을 통해 식품 제조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ICT 기술을 활용한 애로공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식품 제조에서 주요 공정에 대한 스마트 제조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