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마늘 수확 기계화로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고

- 제주 서부농기센터, 경운기 부착형 마늘 수확기 연시회 개최
- 2,500~3,000평 마늘 수확 가능 … 인건비 70% 이상 절감 효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마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늘수확 기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대정읍 무릉리 시범포장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운기 부착형 마늘 수확기를 이용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연시회를 통해 마늘을 기계로 수확할 경우 1일 2,500~3,000평 규모의 마늘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 인력으로 마늘 수확 시 ha당 150만원의 인건비가 소요되지만, 마늘수확 기계로 수확할 경우 ha당 45만원으로 동일하게 마늘 수확이 가능해 70% 가량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운기 정면 부착으로 마늘 밟힘 증상이 없었으며 정면부 바퀴 높이 조정으로 수확 깊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뿌리에 묻은 흙은 진동으로 털려 수확 작업이 용이했으며 마늘 이외에 양파, 고구마, 감자, 땅콩, 생강 등 다양한 재배작목의 수확도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 기계화 작업을 통한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마늘 재배 기계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aT, ‘맛ㆍ향ㆍ색의 완벽조합’ 신품종 K-포도에 탄성 쏟아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버진호텔에서 ‘프리미엄 신품종 K-포도 런칭쇼’를 개최하고, 한국산 고품질 신선포도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한국산 신품종 포도의 수출확대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미국 내 주요 수입바이어, 대형 유통업계와 식품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주 수출품목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최근 개발된 글로리스타, 코코볼, 홍주씨들리스, 슈팅스타 등 한국의 프리미엄 신품종 포도가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색과 맛은 물론 깊은 풍미를 지닌 K-포도와 이를 활용한 고급 에피타이저 2종과 디저트 3종이 등장하자 탄성을 자아내며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수입바이어 ESU 팜의 다니엘 리 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은 씨가 없고, 아삭한 식감의 껍질째 먹는 스낵형 포도를 선호한다”라며 “오늘 소개된 신품종 포도는 맛과 향, 식감 등이 매우 우수해 현지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생식용 포도시장에는 캘리포니아산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