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감자역병’ 사전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고랭지 지역에 감자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면밀한 예찰과 사전방제를 해 줄 것을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에게 당부하고 있다.

 

감자 역병은 10~24℃의 서늘한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줄기와 덩이줄기를 침해하여, 수확 전·후 또는 저장 초기에 부패를 일으킬 수 있다.

 

피해증상으로 잎과 줄기에는 갈색 또는 흑색병반이 형성되고 흰색의 균사가 잎 뒷면에서 보인다. 병든 괴경은 표면에 불규칙한 변색이 있고 잘라보면 괴사한 병반이 조직 내부로 침투하는 것이 보인다.

 

역병 발병 시 감염주는 완전히 제거하고, 괴경이 노출되지 않도록 북을 충분히 주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병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예방용 약제를 살포하고 병이 발생된 뒤에는 계통이 다른 살균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교대로 살포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수환 기술보급과장은 “감자 역병이 일단 발생하면 전파력이 매우 강하여 약제를 살포하더라도 방제 효과가 낮은 편이므로 병이 발생하기 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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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인삼밭 점검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사전 대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겨울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높아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기상 예보와 특보를 자주 확인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 먼저,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강풍에 대비해 인삼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지지대)과 결속 부분, 차광망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약한 구조는 미리 보강, 버팀목을 설치한다. 눈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눈이 집중해 내리면, 시설물에 가해지는 무게가 증가해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때는 차광망을 일부 걷어 연쇄 붕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막 파종을 마친 인삼밭은 두둑 위에 부직포, 비닐 등 보온재를 덮어준다. 인삼을 재배 중인 본 밭의 토양 표면 균열이나 뿌리 들뜸이 없는지 살피고, 들뜸이 보이면 바로 흙을 더 덮어준다. 물 빠짐과 수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녹은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 확산 위험이 커진다. 밭의 경사면과 고랑, 물길 등 물의 흐름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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