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우리밀 신품종 육성에 활용될 우수 유전자원을 찾아라!

농촌진흥청, 80개 나라 2,500여 밀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산 밀 자급률 향상 정책에 맞춰 우리밀 신품종 육성에 활용될 육종소재를 발굴하고, 정부혁신 성과제고를 위해 지난 21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밀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열았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밀 식량자급률은 1.2%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까지 밀 식량자급률을 9.9%까지 높이기 위해 밀 수매제 부활, 품질등급제, 고품질 품종 개발 등의 중장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80개 나라에서 수집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존하고 있는 2,500여 자원을 대상으로 한다.

 

 

육종가들은 야생종, 재래종, 도입종, 육성종 등 농업 형질을 직접 관찰한 후 평가해 우리밀 신품종 육성 등 연구에 활용할 자원을 선발한다.

농촌진흥청은 자원 특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금강밀, 조경밀 등 대조품종을 같이 재배하고 있으며, 우수자원 선발 시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원에는 대조품종보다 성숙기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자원, 줄기 길이가 50cm 내외인 자원, 까락이 길고 방사형으로 배열된 야생밀 자원 10여 개도 포함돼 있다.

이날 국산밀(금강밀)로 만든 빵과 쿠키를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현장평가회에서 선발된 자원들은 우리밀 육성에 필요한 육종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될 예정이다.

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씨앗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손성한 센터장은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는 다양한 밀 유전자원들이 우리밀 신품종 육성에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유용 유전자원과 정보제공으로 밀 관련 산업계와 학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진원, 지역농협과 손잡고 폭염 안전캠페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최근,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익산원예농협 본점에서 익산원예농협과 공동으로 폭염 대응 및 기후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늦더위가 일상화되면서,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농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지역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농진원 및 익산원예농협 직원 등 관계자 15명과 지역 주민들이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응급조치 요령이 안내됐으며, 폭염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폭염 안전 5대 수칙’을 중심으로 한 홍보 활동이 전개됐다. 이와 함께 양산, 생수, 보냉컵 등 폭염 대응을 위한 안전 물품이 배부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폭염 안전 5대 수칙’은 충분한 물 섭취, 바람과 그늘 활용, 규칙적인 휴식, 보랭 장구 사용, 응급조치 숙지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진원은 캠페인 현장에서 자체 안전 인프라와 대국민 서비스를 함께 소개했다. 종합분석동 로비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