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가축질병'열화상카메라'로 신속히 잡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디지털 기술 과감한 도입으로 공공서비스 획기적 개선 기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 5월 18일 악성가축전염병 조기 검색을 위해 총244대 열화상카메라를 가축방역 현장에 공급했다.

 

열화상카메라 공급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정부혁신 실행계획’ 중 ‘디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획기적 개선’분야에 선정된 사업으로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약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임에도 매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여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시료검사 및 임상예찰을 통해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축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축산업 및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시료채취를 통한 질병발생 검사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가축질병 임상관찰을 통한 예찰은 정확도가 높지 않은 문제가 있어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질병검색법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주요가축 법정 1·2·3종 전염병이 발병초기에 공통적으로 발열이 되는 특성이 있음에 착안하여 악성가축전염병을 조기에 검색하고자 열화상카메라 공급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안하였으며 2020년 정부혁신 과제로 선정 되었다.

 

열화상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흡수하여 화면에 온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는 원리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면 육안에 의한 임상예찰 때보다 질병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발생을 감별할 수 있어 질병확산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가축방역본부 정석찬 본부장은 “가축방역 현장전문가인 가축방역사의 경험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열화상카메라의 디지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축방역사가 농장방문 시 농장의 전기판넬과 환풍팬 등 전기시설을 점검서비스를 해 줌으로써 화재를 예방하고 여름철에는 신선한 사료급여, 겨울철에는 샛바람 피해 최소화 등 사양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조성에 매진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산업형 민간기관 2곳이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신규 선정되면서 미생물자원 산업화가 활기를 띨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