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내달 15일까지 주요 하나로마트 15개소에서‘국산 약용작물로 건강한 여름나기’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국산 약용작물(▲황기 ▲당귀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 ▲삼계탕재료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날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는 전영득 약용작물전국협의회장,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이복견 성남유통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특별할인행사 기념식을 열고 오미자차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등 약용작물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박서홍 대표이사는“우리 농업인이 재배해 믿을 수 있는 국산 약용작물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고품질 약용작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전북지역 거주자 중 약용작물 ‘지황’ 생산을 희망하는 청년 및 여성 농업인을 모집하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약용작물 재배에 관심 있는 만 19세에서 45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혹은 여성농업인(나이 제한 없음)이 해당된다. 또한, 선정요건으로는 지황 재배가 가능한 하우스 시설 혹은 노지(밭)를 1,000m2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5일에 발표되며, 이후 농진원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지황’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모집공고는 7월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이나 선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진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에게 종자(종근)외 기능성 저온필름, 농약 등 농자재를 무상 지원하며, 최종 수확물(뿌리)은 전량 수매한다는 계획이다. 약용작물 재배 경험이 없더라도 재배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재배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선정되는 청년·여성 농업인들은 향후 농진원에서 추진하는 신규 약용작물 위탁생산에도 우선권을 부여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 황기는 우리나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약용작물로, 만성피로 해소,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생리활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 세포 실험으로 신경염증 완화, 면역질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완전장 유전자를 확보했다. 완전장 유전자는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만드는 유전체 서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다. 이를 이용해 이소플라본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고 유전자들의 다양성과 변이를 발굴해 핵심유전자의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 기본 전사체 분석기술은 서열을 해독한 뒤 단일 조립기술을 사용해 분석조건에 따라 필수 유전자가 빠질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생명정보가 부족한 황기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약용작물인 신품종 단삼(품종명 : 다산) 플러그 묘를 사전 신청 받아 분양한다. 신품종 단삼 플러그 묘는 신품종 단삼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신속하게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우량한 단삼을 생산한 후 단삼의 근경부(뿌리)를 플러그 판에 심에 생산한 묘를 말한다. 이번 일반 분양신청 대상은 지난 2016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에서 육성한 신품종 단삼으로, 농진원의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된 플러그 묘(원종급)들이다. 단삼(丹蔘)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형태는 인삼을 닮고 색깔이 붉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단삼은 다양한 약성을 가진 약용작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이용되어 왔으나, 인삼이나 다른 약효가 뛰어난 약용작물들에 비해 저평가된 부분이 있어 민간에서 널리 이용되지는 못했다. 한방에서 단삼은 혈관건강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단삼 특유의 붉은 색소인 ‘탄시논(Tanshinone)' 때문인데, 혈전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혈관의 노화를 막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단신수(Dan
‘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특히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새순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 국제학술지 3편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늘리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갯기름나물 새순 추출물과 갯기름나물의 주요 성분인 ‘시스-켈락톤’,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의 항염증 효능을 세포 실험으로 평가했다. 실험 결과, 이들 시료는 세포에서 7개 염증 인자 발현을 저해했고, 2개 항염증 인자 발현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은 혈관 생성과 항염증에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갯기름나물 새순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갯기름나물의 효능 연구를 지속해 농가 소득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이번 연구는 주로 나물로만 먹던 갯기름나물의 소비처를 다양화하고, 기능성 원료로써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과
우리나라 기능성식품 시장은 2019년 4조 9천억 원에서 2022년 6조 1천억 원으로 성장했지만, 원료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용작물은 아직 수입의존도가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 한해 중앙-지방-민간 협업으로 약용작물 국산화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부처 협업으로 국산 약용작물과 생물소재산업 활성화 촉진에 힘썼다. 농촌진흥청은 감초의 효능을 입증하고, 환경부는 학명을 검토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약전을 개정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1월 12일 대한민국약전에 우리 감초 품종을 정식 등재, 한약재로 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아울러, 품목별 거점 단지를 구축해 감초는 ‘원감’ 등 2품종의 주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충북 제천과 충남 금산에 총 1헥타르(ha)를 보급했다. 지황의 경우, 수량이 많은 ‘토강’, 기계수확이 가능한 ‘한방애’ 품종의 거점 생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전북 정읍 등에 씨뿌리(종근) 4톤을 보급했다. 바이오소재 생산자와 기업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화도 이끌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서 보급한 단삼 ‘다산’은 기업(동우당제약) 연계를 통해 화장품 시료로 쓰였다. 또한 한국농업
농협경제지주는 6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국산 약용작물 특별할인기획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김태룡 농협유통 전무이사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약용작물 특별할인전과 시음행사를 실시했다. 약용작물 특별할인기획전은 내달 15일까지 전국 13개 농협유통센터와 농협몰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 ▲황기 ▲당귀 등 기력 회복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작물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이 안전하게 관리한 고품질 국산 약용작물로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 증진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0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도원 핵심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구성과물에 대한 설명으로 듣고 있다. <사진 = 농촌진흥청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각 지역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작물은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맥문동, 반하, 배초향, 백수오, 쇠무릎(우슬), 갯기름나물(식방풍), 어성초, 엉겅퀴, 오미자, 일당귀, 작약, 잔대, 지황, 천문동, 하수오, 총 21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씨)와 종근(씨뿌리) 11톤, 종묘(모종) 135만 주로, 약 42헥타르(ha)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종자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목을 확인한 뒤 각 기관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 등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 뒤 신청한다. 한편,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품질이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 확산을 위해 2017년도부터 해마다 현장 수요를 반영해 보급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장재옥 팀장은 “지난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황 종근(씨뿌리)을 보급받은 농가의 경우, 농가 자체적으로 종근을 채취해 재배했을 때보다 생육이 좋고 수확량도 늘어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우리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약용작물의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용작물 이용 경험과 소비 경향을 파악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소재를 개발하고자 기획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 가운데 임의로 뽑은 698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약용작물 섭취 경험은 40~60대는 60% 이상, 20~30대는 40%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용작물 이용 형태는 ‘식재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26.9%, ‘차·음료’ 26.4%, ‘생약용’ 4.4%로 나타났다. 30대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높았고, 40∼60대 소비자는 쌈, 생채 등 ‘식재료’ 이용 비중이 높았다. 선호하는 약용작물 식품 형태는 ‘액상 음료’가 44.4%로 가장 높았으며, ‘캡슐(16.6%)’, ‘가루(분말)·알갱이(과립)(16.6%)’, ‘식물체(15.7%)’, ‘티백(4.6%)’, ‘주류(1.85%)’ 순으로 조사됐다. 약용작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