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개최한 ‘오감충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의 최종 심사 결과, 10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렸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359건이 접수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내부 심사위원의 1차 심사로 수상 후보작 24건을 선정하고, 2차로 내·외부 심사위원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표절 검증과 함께 진행된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는 총 1,623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수상작 10점이 선정됐다. 청소년·성인 부문 최우수상으로 ‘밀웜의 세상’을 그린 조하민(25) 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다양한 곤충산업’을 그린 김영웅(26) 씨와 ‘고소하고 담백한 귀뚜라미로 만든 즐거운 깡’을 그린 김범주(14) 군이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은 ‘초코와 곤충의 만남’을 표현한 박규도(12)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에는 ‘곤충들의 왕국’을 그린 박주혁(7) 학생, ‘꽃의 유혹’을 그린 박규담(11) 학생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4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내 마음대로 표현하는 재미있는 곤충산업’이라는 주제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곤충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곤충산업을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다.”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곤충산업 홍보에 발맞추어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홍보 물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곤충산업 블로그 ‘인색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국민을 대상으로 ‘오감을 통해 만끽하는 곤충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오감충(蟲)만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오감충만 패키지 체험단으로 참가한 50여 명은 식용 곤충을 체험했으며, 반려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입양 상담도 진행되었다.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는 오감충만을 주제로 곤충산업 홍보관을 열어 2,500여 명의 관람객이 곤충산업의 매력을 느끼고 체험한 바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곤충산업 블로그 ‘인색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곤충산업 정보를 전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