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전문지기자단에서 주최한 제2회 농업전문지 탐사보도상에 김현구 양돈타임스 기자가 선정됐다.
농업전문지기자단(간사 연승우)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 인근에서 농식품부 농업전문지 탐사보도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현구 기자<사진 우측>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이번에 탐사보도상을 수상한 김현구 기자는 '高생산비 불가피···'정밀양돈' 시대 가속' 기사를 통해 양돈업계에서 직면한 고생산비 시대 진단, 양돈 산업의 시대적 전환, 한돈 농가들의 농장 경영 방향 등 한돈산업이 직면한 문제와 대안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단은 “고물가 시대 양돈업계의 고민을 담은 내용을 체계적인 논리로 전개했고 한돈농가가 미래 산업을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농장 경영을 해야 하는지 짚어줬다”면서 “양돈 선진국의 해외 사례도 제시, 내용의 풍부함을 더하는 등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탐사보도상은 농업 관련기관에서 4명, 기자단 1명 등 총 5명이 블라인드(신문사·기자기명 삭제) 심사를 진행했고, ▲시의성 ▲차별성 ▲전문성 ▲구성력 등 부문별 평가를 진행, 3개 매체의 기자가 최종 심사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농업전문지 기자단의 경쟁력 강화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전문지 발전에 공로가 있는 농업 전문매체에 대한 '농업전문지 발전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농촌경제신문과 농정신문이 농업 언론분야 경쟁력 제고, 기자단 참여 우수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전문지 발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 좌측>은 “기획재정부 출신인 제가 지금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챙겨보는 언론은 다름 아닌 농업 전문지”라며 “이번 탐사보도상과 농업발전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농업 전문지에 늘 귀를 귀울이고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