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가 축산농가 생존권을 볼모로 삼는 화물연대 파업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11월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또다시 죄없는 가축들의 생명권과 한돈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화물연대의 절박한 사정은 이해하지만 왜 죄 없는 가축이 굶고 농민의 생존권이 위협받아야 한단 말인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축산농가 및 사료업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원활한 문제 해결위해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일몰제 폐지’ 등의 사유로 또 다시 파업에 돌입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킨다는 이유로 선량한 한돈농가와 가축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삼는 행위는 절대 지지받을 수 없다.
사료회사가 출하까지 담당하는 양돈업 특성상 길어지는 대립으로 시간이 지체될수록 한돈농가의 피해가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난 6월에도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즉각 축산농가 및 사료업계에 대한 정상적인 운송을 통해 원활한 사료 및 생축 이동을 재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한돈협회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한돈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상적인 사료 및 출하운송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정부 또한 물류대란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이 사태를 조속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한돈협회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