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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공공기관 재해율 1위! 지난 5년간 재해발생 773명, 사망자 17명

김현권 의원, “재해율 높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급!”

한국농어촌공사의 재해율이 22개 공공기관 중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모두 773명이다.

 

사망자도 무려 1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재해율은 1.30%로 22개 공공기관 중 1위이다. 뒤이어 한국철도공사(1.25%), 한국환경공단(1.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은 건설업 평균 재해율(0.84%)보다 높은 재해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2018년 상반기 만에도 이미 80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재해율 1위의 오명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높은 재해율은 한국농어촌공사의 특성상 농‧어업토목 사업에 특화된 세부공종 및 소규모 건설 현장이 많은 데다가 현장이 가진 영세성에 의한 재해율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우 2018년 신규사업 중 3억원 미만의 공사가 전체 공사의 52.7%, 3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30.7%를 차지하는 등 소규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현장에서 재해발생 빈도가 높은 작업은 거푸집 작업이었다. 이 작업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형태를 구성하는 공사로 철근 조립 후 패널 등을 이용하여 보, 기둥, 벽체 등의 형상을 만드는 공사인데 이 과정에서 추락, 골절, 붕괴 등의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거푸집 작업은 사망으로도 이어졌다. 사망자 17명의 사망경위를 확인한 결과, 2017년 경기도의 개보수 현장에서 거푸집 하차 작업 중 인양 로프가 끊어져 인부를 타격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2015년 전남에서는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차수벽이 전도하며 인부가 사망했다. 그 외에도 추락사, 압사, 감전사, 익사 등이 발생하는 등 치명적인 작업 환경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다.

 

김현권 의원은 “상대적으로 재해율이 높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며 “농어촌공사가 공공기관 재해율 1위에서 탈피하여 안전관리에 선두로 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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