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한돈자조금' 농가에 큰 도움

- 2022년 7월 4일, 2021년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연구발표회 개최
- 농가·소비자 대상 한돈자조금 전반 효과 분석, 농가 자조금 필요도 89% 이상
-한돈자조금 1원당 한돈농가 수입 증가액은 10.57원으로 추정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7월 4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지난 4월부터 6월 말(3개월)까지 진행한 ‘2021년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도 한돈자조금에 대한 경제적 성과분석, 대/내외적 성과분석, Buzz Big Data 분석 등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2021년 한돈자조금에 대한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 2021년 자조금 1원당 한돈 농가 수입 증가액이 10.57원 증가(2020년 6.9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조금 세부 사업별 1원당 경제 효과는 소비홍보 6.01원, 수급안정 1.26원, 교육정보제공 2.79원, 유통구조 0.50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농가 수입액은 약 7조 7,644억 원으로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인한 농가수입 증가액 1,929억 원이 더해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 농가수입액 중 약 2.5%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자조금 사업에 따른 소비량 증가분은 연간 31,448톤으로 전체 126만 7천 톤 대비 2.5%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대/내외적 성과분석은 전체 150명의 농가(한돈자조금 대의원 및 일반농가) 및 총 2,000명의 전국 25세 이상 남/여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한돈농가의 한돈자조금 사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9.3%로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농가의 62.7%가 한돈자조금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가 94%는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임).

소비자의 경우 광고를 이용하는 매체 중 신뢰하는 매체로 지상파TV(49.7%)를 선호하였으며, 정보 탐색 매체로는 인터넷 포털(43.4%)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한돈자조금 사업 추진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돈자조금 TV 광고모델 선정에 있어 유명 쉐프를 활용한 광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반면 소비자들은 한돈이 실제 어떻게 키워지는지 관심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돼지고기 구입 및 취식 실태 조사결과, 돼지고기 구입 시 한돈 3.7회 구입할 때 수입 0.9회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돼지고기 구입 시 중요 고려 요소로는 ‘신선도(67.54%)’, ‘가격(51.6%)’, ‘원산지(43.0%)’ 등을 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소비자의 96.9%가 ‘한돈’을 인지하고 있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돈 정인지 비율은 34.4%로 전년(30.5%)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Buzz Big Data 분석(SNS, 블로그, 뉴스 등 온라인상에서 어떠한 이슈나 주제의 이야기)을 통해 국내산과 수입산 돼지고기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한돈은 맛, 품질 측면에서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수입산은 가성비(가격 대비 맛)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근 수입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연구결과 한돈 소비 홍보의 방향성보다는 예산 투입대비 효과성 등 운영 채널에서의 예산 비중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방송 협찬 프로그램의 예산 투입대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됨)으로 조사되었으며, 한돈 광고는 전반적인 호감도가 긍정적인 수준이므로, 주목성과 흥미성 측면에서 더욱 임팩트를 높일 것 등이 주문되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돈자조금 사업을 구체적으로 잘 설계하여 한돈자조금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한돈산업 발전에 더욱더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앞으로는 한돈 이미지를 더욱 개선하고, 공익활동 강화 및 한돈 가치홍보 또한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NH농우바이오, 안전 중심 경영 철학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산업재해유공' 눈길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는 2025년 12월 15일, 경기지역본부 5층 교육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산업재해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것으로, 안전 중심 경영에 대한 전사적 실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에는 대표이사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안전관리부서 담당자가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활동 강화와 무재해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NH농우바이오는 ‘안전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사업장 전반에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해 왔다.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활동을 비롯해 정례 안전점검 강화, 현장 밀착형 안전교육 확대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현구 대표이사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NH농우바이오는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을 목표로 보다 체계적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컨소시엄 1월 14일까지 모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보급형’은 13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