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검역본부, 동물질병 협력 확대... 효율관리 기대

- 검역본부-야생동물질병관리원-바이러스기초연구소 '맞손'
- ASF 등 주요 동물질병에 대한 원헬스기반 연구개발과 효율방역 기대 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 질병 분야 대외협력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하여 유관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및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각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는 야생 동물과 가축에서 모두 문제 시 되는 주요 동물 질병을 대상으로 동물 질병 발생 등 관련 정보 공유, 실험·조사 연구 협력 및 검사시료 공유, 학술행사·전문가회의 등 공동개최·상호참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과 가축 간 연결 고리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동물 전염병의 효과적 방역 관리에 기여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신·변종 동물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중장기 기초연구 역량을 갖춰 국가 감염병 안보에 공헌하고자 출범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의 주요 협력 분야는 인수공통, 국가재난형 동물 질병 등을 포함한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등 연구협력과 인적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교환이다.

또 연구시설, 기술 및 자원의 상호 교류로 구성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새로이 출현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조류와 포유류에서의 위해도 평가에 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금년부터 수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양 기관 간 활발한 인적·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동물 질병 연구성과가 축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백신·치료제 등으로 실용화될 수 있는 기초-응용 연구 연계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최근 홍천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주요 동물 질병 근절을 위해서는 야생동물-가축 분야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원천기술 사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각 기관이 지닌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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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9월 8일 건국대학교에서 이승돈 청장과 원종필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국대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단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에 협력을 제안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치유농업 분야에서 △과학적 효과 검증 연구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정책 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전문 인력 양성 △공동 홍보 및 확산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학의 연구·기술 역량을 모아 농업·인문학·생명공학·의학이 융합된 치유농업 분야 연구개발에 정진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유농업의 외연을 넓히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은 “건국대는 1946년 개교 이래 농업 교육과 연구를 대학의 뿌리로 삼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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