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급성장 눈길

- 마트박스, 설립 7주년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누적 거래액 8,500억 원 돌파
- 2017년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달성 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 약 750% 증가
- B2B에서 B2C 시장까지 확대해 축산물 직거래 시장 선도 예정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설립 7년 만에 누적 거래액 8,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트박스는 2014년 출범 이후 2017년 9월 누적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설립 7년 만인 올해 6월 기준 8,500억 원을 달성했다. 구매 박스로 환산하면 195만 개에 달하는 양이다. 동시에 20만 명의 회원 수 확보에도 성공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미트박스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6월 최고 거래액 26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트박스의 성장은 주타깃인 식당이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 70만 개의 식당과 거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약 6만 개의 정육점 및 유통 업체와도 거래를 이어가며 축산 B2B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미트박스의 이 같은 빠른 성장 요인 첫 번째는 판매자인 수입 및 가공 업체 대상으로 제공하는 일괄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미트박스는 복잡하게 이뤄진 기존 축산 유통 구조를 직거래를 통해 축소하여 판매, 보관, 정산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콜드 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익일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망을 구축했다. 이에 전국 단위 판매가 보다 수월하며 관리비와 외상거래도 줄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구매자인 식당, 정육점, 유통 업체, 개인회원에게 15~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7,000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직거래로 진행됨에 따라 불필요한 절차가 생략돼 유통 마진이 줄어들어 합리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미트박스 김기봉 대표는 “미트박스는 직거래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꾸준히 제공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B2B를 넘어 B2C 시장까지 아우르는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미트박스를 상생의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키고 마켓 리더로 온전히 자리 잡기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금원, 2025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12월 1일(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활성화와 더 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되었으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펀딩 성과가 확인된 기업들에게 후속 투자유치 및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투자자와 유통사 등 전문가를 연결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사업은 2016년부터 2024년말까지 총 1,909개 벤처‧창업 기업의 펀딩 성공을 도와 누적 249억원의 펀딩 실적을 달성하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금원이 주관한 행사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우수기업 시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상), 우수사례 발표, 특별초청 강연, 데모데이(IR), 제품 전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농식품 아이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기홍 한돈협회장 “위기의 한돈산업 극복 위해 앞장설 것"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대한한돈협회 제20·21대 회장 및 제12·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일 충남 당진 등에서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과 이에 따른 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동으로 인해, ‘비상 방역 체제’ 속에서 치러졌다. 협회는 일반 회원 농가의 참석을 철저히 제한하고, 협회 임원과 외부 내빈만을 초청하여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 이기홍 신임 회장, “현장에서 답 찾는 협회 만들 것” 전국 9개 도협의회와 협회를 상징하는 협회기 전수식을 시작으로 이날 취임식이 시작됐다. 한돈산업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하는 이 순간,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기홍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및 제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경북 고령에서 '해지음 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이며,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 중앙회 부회장, 환경대책위원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돈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적 활동을 해온 이기홍 회장은 특히 한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한돈농가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