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우보천리로 5천년! 한우문화 르네상스를 꿈꾸다!’

농협, 신축년을 한우문화 정립의 원년으로! 심포지엄 개최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가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신축년 한우문화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SNS를 통한 생중계도 이루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농협축산경제가 소의 해를 맞이해 한우에 가치를 더하고 문화를 입혀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축협운영협의회와 한우조합장협의회 등 축협조합장들을 비롯해 전국한우협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등 축산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영상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식객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한국인의 특별한 한우 사랑’이란 주제의 기조연설과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현정 한국화가, 정혁훈 매일경제신문 농업전문기자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펼쳐졌다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한우문화 르네상스 꿈꾸다’라는 주제로 직접 발표를 진행해 “현재 한우산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오히려 많은 농가들이 내일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한우는 고기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곧 문화다.”라며 “한우문화 정립을 위해 친밀화, 지식화, 이슈화 전략을 꼽으며 연중 우리 한우문화를 알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화의 아이돌로 알려진 김현정 한국화가는 ‘명화에 담긴 소 이야기’라는 주제를 통해 역사속의 소, 국내외 명화속의 소 등을 소개하며 우리  문화와 예술속에 함께한 소 이야기에 대해 발표했으며, 정혁훈 매일경제 농업전문기자는 ‘전문기자가 보는 한우의 품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여 세계 최고의 명품 한우로의 품격을 높여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우문화와 가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3명의 주제발표자가 한우를 단순 먹거리 이미지로 소비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한우에 가치를 더하고 문화를 입혀 국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을 펼쳤으며 심포지엄 참석자 한분 한분이 한우문화의 전도사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우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을 본격 시작해 미래로 향하는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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