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업용 필름 ‘폐기물부담금’ 제도개선 촉구

한농연 “농업용 필름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은 예외로 적용해야”

농업용 필름 폐기물부담금’ 제도개선 촉구

한농연 농업용 필름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은 예외로 적용해야

 

정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의 관리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 재료, 용기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에게 그 폐기물의 처리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폐기물부담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농업용필름의 경우 평균적으로 80% 이상 재활용 되고 있으며경제성이 충분히 인정된 광폭필름 등은 90%이상 재활용 되어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 되고 있다현행 폐기물부담금 제도의 목적이 재활용 촉진에 있다고 한다면 농업용필름특히 하우스용 광폭필름은 제품 생산 및 사용사후관리(재활용등 전과정에서 충분한 시장 수요와 높은 재활용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행의 인위적 규제를 완화하거나 제외해야 하는 것이 맞다.

 

현재 건축용을 제외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은 150/kg으로 2009년 본격 제도 도입 이후 약 5배가 증가했다이처럼 증가한 폐기물부담금은 중소기업인 제조업체의 부담일 수밖에 없고제품(농자재)가격에 반영되어 결국은 농가가 이를 부담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의 각 연도별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농업경영비는 연평균 4.6%씩 증가하고 있다농가 인구 감소 및 인력의 고령화 등 농촌사회의 사회구조적 문제와 함께 무분별한 농산물 시장개방기후변화토착화마저 우려되는 가축질병 등의 현안이 겹치면서 우리 농업인들은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에 따라 한농연은 14만 회원과 250만 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가뜩이나 어려운 농업 현실속에서 일선 농민들의 불필요한 금전적 부담을 방지하고 농업용필름 등의 영농활동 필수농자재 생산비 단가를 인하시키기 위하여폐기물부담금 제도에서 농업용필름은 예외로 적용하고영농폐기물에 대한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