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국국제축산박람회 KISTOCK 2017 성료

294개 업체 961개 부스, 관람객 약 11만명 역대 최대규모 기록… 친환경 안전 축산 미래상 제시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성료

294개 업체 961개 부스관람객 약 11만명 역대 최대규모 기록친환경 안전 축산 미래상 제시

우수 전시업체 대상 <애닉스대통령상 영예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이하 KISTOCK 2017)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 사무국은 대한민국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EXCO(대구광역시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축산농가와 소비자 총 112천여 명이 전시장과 축산물 판매장 및 숯불구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전국한우협회대한한돈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대한양계협회한국오리협회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공동 주최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10개국 294개 업체 961개 부스가 참가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유일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미래 잇는 친환경 축산희망 잇는 상생 축산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먼저 ICT와 결합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신기술 제품과 함께 우리 축산의 대국민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안전청정 축산을 위한 동물복지친환경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 대거 선보이면서 행사장을 찾은 양축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셋째 날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완영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전시업체를 둘러보며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축산업계 주요 이슈 중의 하나인 무허가 축사와 관련해 축산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의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었던  국제 심포지엄(박람회 추진위원회 주최한국축산환경학회 주관)을 비롯해 신정부에 바라는 축산정책’(한국축산경영학회 주관 20여 건의 각종 세미나가 이어여 우리 축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업과 관련된 풍성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과 별도로 야외 행사장에서는 소비자와 축산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여러 소비자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았다특히 전국의 15개 축산물 브랜드가 함께 진행했던 브랜드 축산물 할인판매와 즉석에서 구매한 축산물을 구워먹을 수 있도록 조성된 숯불구이 행사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소비자와 축산업계 간 상생의 자리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지난 9 24일 열린 박람회 폐회식에서는 우수 전시업체 대상에 애닉스(대표 이주환)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최우수상(국무총리상)다인엔지니어링(대표 황성일),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피그하우징(대표 김재관), 황소농기계(대표 신종범), 대영농원(대표 우대일), 우수 제품상(공동주최단체장상)인터히트(대표 박시흥), 동도바이오텍(대표 김동건), 대운아이엔디(대표 조병연), 환경개발(대표 윤상원),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 더원(대표 김창환), 동방(대표 이지훈), 환경정보컨설팅(대표 이인선)특별상(대구광역시장상)무한기술(대표 윤종천)이 수상했다.

 

KISTOCK 2017 추진위원회 김홍길 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폐회사에서 관람객 및 전시업체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밝히고, “특히 소비자에게 우리 축산업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소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축산업의 어울림 한마당으로서 축산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국한우협회는 물론 다른 공동주최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 그리고 여러 축산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적극적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이 자리를 빌어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구청·송파소방서, 가락시장 싱크홀 안전사고발생 대응 종합훈련 가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10월 31일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심지 싱크홀 발생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가락시장(가락몰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땅꺼짐 발생으로 도시가스관이 파열되고,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공사 자위소방대가 초기대응을 위해 옥외소화전을 이용하여 진화를 시도하고, 대피 안내 방송에 따라 건물 내 유통인들과 입주자들을 대피시켰다. 이어서 화재 신고로 송파소방서가 출동하고 건물 내로 진입하여 진압과 동시에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 상황이 전파되어 대응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송파구청과 화재현장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이 설치되는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가락몰 1관에서 시작된 화재가 업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