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인삼' 뼈건강 기능성 원료 산업화 속도낼 듯

인삼을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문 활짝 열려… 인삼산업 활성화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의 ‘뼈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삼의 고시형 기능성은 기존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이어 ‘뼈 건강 개선’이 16년 만에 추가돼 3가지로 늘게 됐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고시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것은 2014년 마늘(콜레스테롤 개선) 다음으로 두 번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인삼 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이 대조 집단에 비해 골 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치는 11.6배, 칼슘 함량 변화치는 3배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인삼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뼈 건강 개선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뼈 건강 개선효과가 있는 인삼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원료 전환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4월 28일 ‘인삼의 뼈 건강을 건강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고, 7월 10일 자로 정식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추가 등록했다. 새로 등록한 고시형 원료는 진세노사이드(사포닌) Rg1과 Rb1을 합쳐 25mg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에는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두 가지가 있다. 기능성을 입증한 업체만이 제조 권한을 갖는 개별인정형과 달리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되면 규격과 기준에 맞춰 누구나 관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인삼을 원료로 ‘뼈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가 자유로워져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술 설명회와 기술 이전을 통해 인삼의 고시형 기능성 원료 등록 결과를 확산함으로써 인삼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인삼특작부장은 “홍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인삼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면 인삼 소비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인삼의 기능성 연구에 매진해 또 다른 효능을 발굴하고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육우자조금, 지속형 체험 프로그램 통해 소비자 인식 제고 나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소비자 대상 육우 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3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직접 체험을 통해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이 축사 현장에서 사육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육우의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육우가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국내산 전문 고기소임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으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는 우리나라에서 자란 100% 국내산 소고기다.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육우를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직접 현장을 보고 나니, 육우가 고기소로 사육되는 국내산 소고기라는 점이 확실히 와닿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소고기로서 식탁에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소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