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56조 식품포장시장...'천연코팅필름' 소재 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협업, 대한민국 패키징대전 수상
식품진흥원과 에버캠텍, EVOH소재 대체하는 천연코팅필름 개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0)’에서 입주기업인 에버캠텍과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식품진흥원과 에버캠텍은 이번 대회에서 천연물질로 만든 필름코팅제로 산소차단성이 우수한 필름을 제작하여 EVOH를 대체하는 소재를 개발한 기술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VOH(Ethylene Vinyl Alcohol, 에틸렌비닐알코올 수지)는 1970년대 일본에서 처음 상용화된 식품포장용 필름으로 산소차단력이 좋아 햇반 등의 포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여기에 일본의 수출규제가 더해지며 국내 식품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코팅포장재는 재활용 등급이 낮은 알루미늄을 대체하거나,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EVOH와 같은 차단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이다. 또 포장재 재질, 구조등급 평가서에서 1등급을 획득하여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기존 식품포장필름 제작공정을 바꾸지 않고도 필름제작이 가능하여 경제적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특히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식품포장분야도가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2020년 56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입주기업이 패키징대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기술지원으로 개발된 식품포장의 혁신기술이 미래식품산업의 먹거리로 활용되어 식품산업진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대전’(舊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산업 시상식이다.

 

국내외 최신 기술로 융합된 패키징 트렌드를 소개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진흥원은 2018년에도 입주기업인 핀컴퍼니와 함께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서 염증 반응 관련 후보 인자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속 물질 가운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에 개 줄기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을 처리한 뒤, 세포 내 분자 변화와 염증 반응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엑소좀 처리 후 비만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마이크로 알엔에이 3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는 염증 자극 조건에서 세포 반응 변화와 연관되는 특성을 보였다. 비만세포는 염증 자극을 받으면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는 탈과립 반응을 일으켜 염증 신호를 증폭시킨다. 연구진은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 발현을 증가시킨 비만세포에서 염증 자극 시 탈과립 반응이 대조군 대비 약 11%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비만세포 탈과립으로 우리 몸 주변 세포나 조직이 히스타민에 노출되면 가려움증, 부기, 염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화한다. 탈과립이 감소했다는 것은 비만세포가 외부 자극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며 면역체계가 안정화됐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결과는 세포 수준 실험에서 관찰한 반응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북대학교 공동연구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NH농우바이오, 2026년 1월 '고추' 파종품종 추천
◈ '제왕청고'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 '제왕청고'는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으로,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에 강한 내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고병 내병계이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분지가 많은 개장형 생육 특성을 보여 생육 후기까지 안정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며 과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과육이 두터워 상품성이 뛰어나다.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해 건고추용으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칼슘결핍과 열과 발생에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여 재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을 비롯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탄저병, 역병에 이르기까지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2026년 1월 추천 고추 품종이다. ◈ '왕조고추'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 높은 평가 '왕조 고추'는 2025년 올해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