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우리 농어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홍 사장은 최근 열린 농식품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25년 거둔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영토 확장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대응 ‘7대 혁신방향’ 정립… 식량안보 강화!
홍 사장은 "이제 기후변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7대 혁신방향’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 및 신품종 개량 ▲거점별 광역 저온비축기지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식량무기화 시대'에 대비해 쌀을 포함한 주식 개념을 5곡으로 전환하고, 사계절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통 구조 혁신으로 ‘생산자·소비자 모두 윈윈’
유통 분야에서는 고질적인 다단계 구조를 깨뜨리는 데 집중했다.
홍 사장은 "기존 4~5단계에 달하던 유통 과정을 1~2단계로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세계 최초 온라인 도매시장 제도를 안착시켜 2025년 거래 실적 1.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소비자는 산지에서 직접 저렴하게 구매하는 직거래 장터 활성화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K-푸드 영토 확장… ‘수출 136억 불’ 달성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대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5년 기준 농수축산식품 수출 136억 불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208개국으로 수출로를 확보했다.
특히 UAE 할랄 인증 획득을 통한 한우 최초 수출과 두바이 지사의 중동한우수출센터 설치는 우리 축산물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미국 휴스턴 지사 신설 등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중심 조직 개편과 사회적 책임 실천해 갈 것"
홍 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 및 현장 중심으로 공사 조직을 전면 재편하고, 2026년 정부 예산을 1,895억 원 증액 확보하는 등 공사의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AI 시대에 맞춘 업무 실용화 추진과 함께, 전 직원이 동참하는 '1년 365일'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농어민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aT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홍 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