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파프리카 하루 반 개면 비타민C 1일 권장량 충족

열매는 비타민C‧식이섬유, 잎에는 항당뇨 기능성분 풍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파프리카 수확 철을 맞아 파프리카 열매와 잎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정보를 소개했다.

 

‘비타민 캡슐’이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함량이 풍부하며 색마다 지닌 효능이 다르다.

콜라겐을 합성하고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비타민 C는 초록색 파프리카에 100g당 162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고, 주황색 116mg, 노란색 111mg, 빨간색 92mg 순으로 함량이 높다.

초록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비타민 C의 양은 레몬(100g당 52mg)의 3.1배, 오렌지(100g당 43mg)의 3.8배에 이른다.

 

한국인 성인남녀(19세~65세) 1일 비타민C 권장섭취량이 100mg인 것을 볼 때, 색에 상관없이 하루 파프리카 반 개(100g) 정도를 먹으면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의 전구체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은 빨간 파프리카에 100g당 338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고, 주황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함량이 높다.

임산부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엽산도 100g당 35〜45μg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는 100g당 1.3∼1.6g, 혈압 조절에 유익한 칼륨은 100g당 209〜269mg 정도 들어 있다.

 

한편, 파프리카 잎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농촌진흥청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파프리카 16품종 잎의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물질(AGI)의 활성을 분석한 결과, 파프리카 잎의 AGI 활성은 12.8∼38.7%로, 풋고추 잎(9.7∼30.1%) 못지않게 높게 나타났다.

AGI는 십이지장을 비롯한 장의 위쪽에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율을 떨어뜨리는 물질이다. 혈당의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비만증, 과당증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이용된다.

파프리카 잎은 고춧잎과 맛과 식감이 비슷한 만큼, 고춧잎처럼 나물이나 볶음, 튀김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허윤찬 과장은 “파프리카는 초여름이 제철인 채소로, 우리나라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재배해 1억 달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수출 1위 채소 품목”이라며, “지치기 쉬운 여름,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파프리카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식품부, 주말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가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번주 주말 중부와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자자체,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6월 19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비가 집중되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매우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였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20~60mm, 많은 곳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 80mm이상, 경북북부내륙과북동산지 10~50mm, 부산·울산·경남·경북 5~40mm, 제주 5~30mm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중인 수리시설·식량·원예·축산 등 간부급 현장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보완 조치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기상상황 전파, 단계별 농업인 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하여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 고정, 비오기 전 병해충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조비 "왕성한 농작물 생육기... 균형잡힌 웃거름 필수!"
봄철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되면서 밑거름과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밑거름은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토양에 비료를 미리 공급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생육 단계에 따라 추가로 주는 웃거름은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적절한 시비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수확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웃거름은 밑거름 살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을 알맞은 시기에 적정량 시비해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 불량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양분 공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비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조비가 선보이는 웃거름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는 일반적인 추비 성분인 질소(N), 칼리(K)에 인산(P)를 추가하고, 고토와 붕소 성분까지 알맞은 비율로 함유해 작물의 잎과 줄기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알부자NK는 치요다 성분이 함유돼 빠른 흡수를 돕고,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는 질산태질소 성분으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