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어느새 절반을 넘어섰다. 7월을 맞이해 전국 각 지역 농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농사를 책임질만한 좋은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종자업체의 수많은 품종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을 것 같다. 기상 이변 등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앞으로 종자 시장의 트렌드는 ‘재배 환경에 강한 품종’으로 예측된다.
아시아종묘에서는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들과, 농사에 필수적인 신제품 등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 1등 김장무 듀오 ’청두골드, 무병장수’
‘청두골드’는 뿌리의 비대가 빨라 조기수확이 가능한 아시아종묘의 1등 김장무다. 엽수는 약 18~19매에 청수 부위가 선명하며, 근피가 매끈하고 근 맺힘이 우수해 가을 김장무로 적합한 품종이다. 치밀한 육질로 김장 김치의 깊은 맛을 기대할 수 있다.
신품종 ‘무병장수’는 우수한 저장력으로 장기저장에도 월등한 신선함을 자랑한다. 바이러스와 노균병에 강하며 균일성도 우수하다. 씨 뿌림 후 약 80일 후, 수확이 가능하며 엽수가 많아 주말농장용 시래기 겸용으로도 좋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 CR배추계 양대산맥 ’휘모리골드, 골든글러브’
아시아종묘의 대표 배추 ‘휘모리골드’는 김장 전용 배추로 뿌리혹병에 강한 CR계 품종이다. 배추, 무 재배농가들은 뿌리혹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CR계 품종을 선택하면 그 우려를 크게 덜 수 있다. ‘휘모리골드’는 반포피 형태로 구가 높고, 내엽이 노란색으로 선명하며 중륵이 얇아 쉽게 물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신품종인 ‘골든글러브’ 또한 CR계로 진한 내외엽에 아삭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상품이다. ‘골든글러브’는 포피형의 박스타입으로 무름병에도 강하여 재배가 용이한 효자품종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