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콜드체인 물류지원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박차

aT, 신남방 2대 수출국 태국에 콜드체인 운송망 신규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신선농산물 주 수출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에서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으로,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

특히, 태국은 2018~2020년 최근 3개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이며,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저온 보관에 대한 수요가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배·단감 등 과실류 수출이 본격화되는 9월말 이후에는 수요증가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하여 태국 내 한국 농식품 소비분포를 분석하여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물류센터와 소비지간 냉장․냉동 운송망을 구축·운영해 왔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는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인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 명의 바트경제권 시장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국제농업박람회 23일 개막식 임박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대표이사 김행란)는 2025국제농업박람회에서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농업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농업 기술 경진대회와 시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각종 시연 및 경진대회는 농업기술원 대강당과 농기계시연장에서 박람회 개최기간인 7일 동안 개최되는데, ㈜대동의 무인자율주행 운반로봇, 농업용무인전동운반차, 자율주행키트, 자율주행예초기, 추종형운반로봇, 무선조정SS기 및 서해드론, 무성항공 등 5개 드론 기업이 참여하며 관람객이 직접 작동해 보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23일에는 ㈜대동의 무인자율주행 운반로봇 시연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에는 ㈜긴트의 플루바 오토와 ㈜아그모의 자율주행키트를 장착한 트랙터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트랙터가 각각 두둑성형, 선회 등을 하여 그 농작업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경연 행사를 하게 된다. 이는 무인자율주행 K-농업기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긴트는 MF사의 165마력 대형트랙터에 키트를 장착하여 참여할 예정으로 무인자율주행 대형농기계의 위용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7일에는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들이 스마트농업용 드론제어 경진대회(본선)에 참여하여 드론 동작수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