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축산농가 배출물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해야

액비 부숙도 시료채취기준 및 검사방법 등 세부규정 3월 25일부터 시행

축산농가 및 재활용신고자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등의 관리기준 준수해야

액비 부숙도 시료채취기준 및 검사방법 등 세부규정 325일부터 시행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축산농가 및 재활용신고자가 양질의 퇴비·액비를 생산하고 가축뇨를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등의 관리기준에 관한 규정을 안내한다. 관리원은 지난 1월에 퇴비·액비 성분검사 시료채취 및 운송 방법, 양축농가가 지켜야할 사항 리플렛(50,000)을 제작·배포하여 축산농가, 재활용신고자 등에게 안내한 바 있다.

 

축산농가 및 재활용신고자가 준수해야할 주요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관리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허가농가 및 재활용신고자는 퇴비액비의 성분(함수율, 구리, 아연, 염분 등)·하반기 각 1, 신고농가는 연 1회 분석하여야 하고, 지난 325부터 시행하는 비의 부숙도 검사도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정화시설 설치자는 분기 1(허가농가), 반기 각 1(신고농가) 방류수의 수질을 검사하여야 한다. 퇴비·액비의 성분 및 부숙도 검사는 비료관리법에 따른 시험연구기관이외, 지방농촌진흥기관이 추가되어 채취한 시료를 해당기관에 검사 의뢰할 수 있다.

 

, “가축분뇨법39조에 따라 허가농가 및 재활용신고자는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대장과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관리일지를 매일 기록하고 3년간 보존해야 한다. 다만,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적용받는 재활용신고자, 가축분뇨 수집운반업자 및 양돈농가는 퇴비·액비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고 운반업체의 인계정보를 확인(SMS)하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

 

셋째, 퇴비·액비의 성분검사와 액비의 부숙도 시료채취방법은 다음과 같다. 시료는 전체 분석대상 분뇨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하며, 시료채취는 분석 방해성분이 용출되지 않는 500mL이상의 플라스틱 용기, 무균 채수용기 등을 사용한다. 액비 부숙도 검사의 경우 액비를 살포하기 전 또는 살포하는 때에는 액비살포차량 탱크와 살포펌프 사이에 있는 중간밸브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다만 중간밸브에서 시료를 채취 수 없는 경우에는 액비 저장 탱크 등에서 교반 후 시료를 채취한다. 끝으로, 가축분뇨 퇴비·액비(침출수 포함)가 빗물 등에 섞여 축사주변에 유출되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관리원의 기획평가부 이상원부장은 금번 축산농가 등에게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관리기준 등을 홍보함으로써 품질 퇴비액비 생산을 유도하고 관계법령을 준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