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아시아종묘 남윤수 상무, 산업부장관 표창장 수상

제52회 무역의 날, 전미주품종상 수상한 ‘스위트베이비’로 한국 채소 우수성 전 세계에 알려

아시아종묘 남윤수 상무, 산업부장관 표창장 수상

제52회 무역의 날, 전미주품종상 수상한 스위트베이비한국 채소 우수성 전 세계에 알려 

 

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아시아종묘 남윤수 기술상무가 국산 씨앗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씨앗 생산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잔뼈가 굵은 남윤수 상무는 아시아종묘 남부연구소를 이끌면서 원종증식과 육종을 겸하고 있는 아시아종묘의 보이지 않는 기둥이다.

남윤수 상무가 담당하고 있는 원종증식은 육종가들이 육종한 신품종을 상품화시키는 첫 단계로, 그의 손을 거쳐 대량 재배가 가능해진 원종이 농가에 전해져야 비로소 씨앗을 대량 채종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씨앗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원종증식 임무를 맡는 게 보통이다.

남윤수 상무는 씨앗에 대한 깊은 지식을 육종에 연결시켜, 탄탄하기로 정평이 난 아시아종묘 무 품종들을 차례로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청일춘, 우리봄를 비롯한 봄무부터, 동하무로 대표되는 여름무, 청두골드, 청두를 비롯한 가을무들이 그의 손을 거친 무품종들이다.


아시아종묘의 히트상품인 보라빛 무도 그가 육종한 품종들이다. 보라킹, 보라남, 보라마트를 비롯한 아시아종묘의 보랏빛 무 품종들은 보랏빛 채소 열풍을 이끌며 기능성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남 상무가 육종한 보랏빛 소형무인 스위트베이비가 전미주품종상을 수상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채소를 소비하는 미국에 한국의 채소 육종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현재 그가 육종한 무 품종들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등으로 수출돼 한국 채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외화 획득에도 공헌하고 있다. 이번에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 것은 한국 씨앗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 종자업계의 쾌거로 평가된다.

남윤수 상무는 "오랫동안 전념해 온 씨앗 생산업무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육종한 무 품종들이 전 세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아시아종묘의 씨앗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는 날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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