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농협, FMD 구제역 백신 효율성 긴급좌담회 토론내용 요약

축산업계 대표들 한자리에 모여 FMD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의 효율성 높이는데 포커스 맞춰 의견 내놔

특집/농협, FMD 구제역 백신 효율성 긴급좌담회 토론내용 요약  

한돈협회측의 한별팜텍 이승윤 대표=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기 쉬운 위치라면서 유입경로가 러시아, 동남아, 중국 등 다양하다고 하였다. 검역본부에서는 백신 접종만 하면 다 막을 수 있다 하는데 발생지역에 일괄백신 접종 23주가 지난 후 항체 형성으로 발생건수 줄어야 되는데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외국에선 공기로 전파한다는데 국내에선 공기전염 안한다고 주장하였다면서 살처분은 의심축까지 하여야 하나 임상축만 실시해서는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한국에선 소분만 한다는데 백신회사별로 다르다. 또한 백신자체에 대한 불신과 접종해도 구제역이 발생되고 과태료도 부과되니 문제다. 방역정책은 같이 하는 것이지 정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면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양돈수의사회 예재길 박사=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였음에도 항체 형성율이 낮고, 항체 형성율이 높은 경우에도 발생지 500m 1km 이내 발병이 많다. 백신의 효과는 있으나 제한적인 면이 있음. 당장 힘들겠지만, 백신연구를 대학이나 수의사회 실험실에서 효능, 응용 연구 허용과 또한 5개 백신제조회사도 소분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농가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도드람농협의 정현규 박사= 국내 발생된 바이러스에 대해서 무엇을 분석하고 있는가? 아시아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유럽인증 의미와 필요가 있는가? 2회 접종하면 백신수요가 많다, 이 백신으로 갈 것인지? 백신접종시 따라다니는 문제도 해결해야 된다, 현장실험을 검역본부외에서도 허용했으면 한다고 하였다.

 

SVC 우연철 상무= 백신정책 이유가 무엇인가? 기술적, 실험실적, 현장 이야기가 혼재되어 명쾌하지 않다.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다. 구제역 백신을 돈열과 같은 사독 백신 선상에서 보면 안된다. 사독백신은 부스터 해주는 게 맞다. 현재의 것으로 저감이 최선의 방법이다. 연구를 하게 되면 정답에 가까운 답이 나올 것이다. 문제를 집중 시켜야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실험한 긴급 개발된 백신은 결정해도 바로 쓸 수 없다.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주한수 교수= 구제역은 백신접종하면 피해가 줄어든다. 방법과 시술자에 따라 차이는 날 수 있다. 백신보완에 대해서는 현장에 우리 문제의 답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추가 검토와 개선을 하며 현장에서 신고가 줄어들면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백신에 관해 알고 있는 사항을 모아서 문제를 풀어야 하며 현장에서 바이러스 위험 없이 할 수 있는 연구는 하도록 해야 한다.

 

강원대 박선일 교수= 항체가 저하에 따른 과태료 기준이 되는 PI 50PI 30 기준 등의 변경으로 백신정책의 일관성이 없어서 중요한 정책을 변경하면 통제가 안 된다며 불확실성에서는 과태료 처분보다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건대 유영수 교수= 백신만으로는 구제역을 완벽하게 막지 못한다면서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며 100% 방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단과 소독도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믿을 것은 백신 밖에 없다. 2000년에 한국에 첫 구제역이 발생된 이래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영국의 퍼브라이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처지이다. 소에서처럼 100%에 육박하는 돼지의 백신을 원한다. 국내에서 실험한 백신 균주 14일 접종 후 100% 나왔다는데 이런 것들을 생산해서 10, 100개 농장에서 툴이 있다면 사용해 보자고 강조하였다.

 

한돈협회 정선현 전무= 항체가가 100%인데도 농가가 뚫린다. 감염시 임상 안 나타나고 전파 방지한다지만 감염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이 아닌 것은 정부가 인정해야 된다. 이상육 발생으로 연간 1,300억원 손실은 본다. 현재 양돈농가는 순번을 받아가면서 감염되고 있다. 곧 설날인데 신고하면 이동제한시 곤욕을 당하기보다 회피할 수 가 있는데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용부담은 누가 하는가? 무언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10년 발생균주 특허등록 빨리 하기를 바란다. 단가백신이라도 정확한 균주를 찾아서 종식 시켜야 한다.

 

 

한돈협회 이병규 회장= 산업이 있고 방역이 있다고 하면서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면서 농가들이 억울하게 벌금을 안내는 방향으로 해야 하며, 농가 잘못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공영방송에서 출하 전 백신접종을 강조하다보니 소비자들은 백신 맞은 돼지를 먹어도 되는지 묻고 있다면서 백신을 바꿀 생각은 없는지? 농가만 몰아 부치면 산업 지키기는 어렵다. 좋은 대안을 찾아달라고 요구하였다.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 현재 국내에 사용 중인 백신은 소에서 검정을 한 것이지 돼지에는 안했다 하면서 우리나라 구제역에 맞는 게 없다면서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였다.

 

검역본부 이명헌 구제역진단과장= 진천의 경우 항체가 4%인 돈사는 40%, 항체가 60%인 경우에는 0.2% 살처분 하였다. 항체가 형성되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15일 소에서 발생하였으나 소의 경우 추가 발생이 없었다. 효과가 있다는 얘기이다. 이상육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피내접종도 야외 실험 중에 있다. 긴급방역시 필요하면 러시아 것도 가져올 수 있다. R&D 부분 현장연구는 공감한다. 검역본부의 정부 공유건 얘기했지만 오늘 발표자료에 검역본부 자료 많이 인용되었다면서 현장 실험에 대해서 찾아 보겠다 하였다.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총괄과장= 오늘 긴급좌담회는 현장과 정부간 소통을 목적으로 참석하였으며,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개선점을 찾으러 왔다. 구제역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고, 구제역 SOP 개선 및 한돈협회 등에서 요구하는 구제역 백신에 다른 백신 주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며, 향후 방역정책에 대한 개선시 협회 및 전문가들과 협의하면서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라 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 긴급좌담회의 목적이 학술적인 측면과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소통하며 제도개선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냉정한 시각에서 검토해보고 정상적으로 갈 방향을 찾자면서 대안제시가 필요하다. 또한 농가가 안하면 방역정책을 달라져야 하며 개선하고 현장연구를 존중하고 공동연구를 제시하였다. 아울러 농가 등에서 구제역 백신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검역본부의 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개로 구제역 백신에 대한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씻기로 하였다. 아울러 이번 좌담회가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구제역의 조기 해결을 위한 것인 만큼 이러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하였다.

 

농협중앙회 남인식 축산경제 전략본부장= 생산자 단체와 정부 그리고 학계 등 하고 싶었던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고 정리하여 공유하고 향후에도 더 필요하면 추가 논의 기회를 갖겠다고 하였다. 축산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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