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농산물생산·출하자 지원 확대 등 도매시장의 공적기능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도에 조성한 공익기금 10억원을 출연키로 하고, 2023년 12월 20일(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농어촌 복지 최대 공익재단인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법인대표와 농협가락공판장장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 홍인기 유통정책과장이 참석하여 도매시장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지원하고 독려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 확대와 농산물 생산·출하 농업인들이 상생 발전하기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금년도에는 우선 공익기금 10억원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향후 중장기적 계획 하에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협약 공익사업의 주요 내용은 농산물 산지 생산·출하자에 대한 시설 및 관리 지원, 생산·출하 활동 지원, 물류 효율화 및 개선사업 지원, 교육 지원, 재해 피해(수해·가뭄·냉해 등) 지원, 기타 상호 협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시장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농산물 생산·출하 농업인의 손실 지원 등 공익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홍인기 유통정책과장은 “농산물 디지털 혁신사업으로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온라인도매시장 출범과 함께 2023년도는 가락시장지회 도매시장법인 및 농협가락공판장이 공익적 역할이 한층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상생과 혁신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이원석 지회장(중앙청과 대표)은 “도매시장 공익사업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가락시장지회 도매시장법인 대표님과 농협가락공판장 장장님께 감사드린다” 면서 “오늘 출범한 공익사업의 성과를 높여가면서 점차 공영도매시장 참여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정학수 이사장은 “본 공익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산지 농업인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생산·출하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농업인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명실상부한 공익법인·공판장으로 위상이 제고되도록 노력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