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속끓는 낙농인들'... 국회앞 대규모 집회

- 한국낙농육우협회, 2월16일 낙농인 여의도 결의대회 준법투쟁 발표
- "낙농말살 정부대책 즉각폐기와 사료값 폭등 특단대책" 촉구

농식품부가 2월 8일 낙농진흥회 관치화 및 정부안 도입 강행카드로 정관 일부 인가철회 행정처분을 시행한 가운데, 낙농가단체가 2월 16일 낙농인 결의대회 준법투쟁을 선포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월 16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낙농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협회 이승호 회장은 “농정독재자 김현수 장관은 ‘물가안정’이라는 미명하에, 관료출신 유가공협회장과 결탁하여 행정권력 남용을 통해 농민(낙농가) 탄압정책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준법투쟁(집시법 및 방역수칙 준수)을 통해 낙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외부에 알리고 청와대와 정치권에 김현수 장관의 파면과 낙농회생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대회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회생 4대 요구사항인 농정독재자 농식품부장관 즉각파면, 낙농말살 정부대책 즉각폐기, 사료값 폭등 특단대책 즉각수립, 실질적 FTA 피해대책 즉각수립이 관철될 때까지, 2월16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도단위 동시다발 집회, 납유거부 불사 강경투쟁과 법적투쟁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사료값 폭등(배합사료 20%↑, 조사료 50%↑), 마이너스쿼터제 시행(4∼10%), 목장부채 증가(21%↑), 폐업목장 급증(67%↑)에 따라, 목장경영은 최악으로 치닫고 목장원유 생산기반은 악화일로에 있다”라며, “그러나 농식품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이라는 거짓기치 아래, 위법한 낙농진흥회 행정명령을 통해 낙농가 입에 재갈을 물리고, 연동제 폐지 및 쿼터삭감을 전제로 한 기형적인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강행하려 하고 있어, 전국 낙농가들은 실의에 빠져있다”라며 현장 민심을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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