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대한수의사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

- 가축전염병 예방 등 동물방역 공로 총 7명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12월 28일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2021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업무에 전념하여 우리나라 동물의 질병 예방, 축산업의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 등에 공로가 큰 공무원 수의사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가 금년 제정한 상으로, 12월 28일 첫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학회, 수의사 회원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정관 및 포상심사규정에 따라 이사회의 포상 계획 의결 및 포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개 부문(국가직/시‧도/시‧군‧구) 수상자 7명을 선발하고 지난 12월 9일 수상자를 발표한바 있다.

국가직 부문(1명)에 선정된 이제용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은 27년간 농림축산식품부에 재직하며 다양한 방역 현안을 처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시‧도 부문(4명)에 선정된 김은주 제주특별자치도청 동물방역과장은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청정 제주 유지를, 서종억 강원도청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의 최전선인 강원도에서 차별화된 방역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질병 발생 최소화 등에 기여했다. 전국 최초로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 사업을 마련하는 등 전문가에 의한 질병 관리 기반을 마련한 임승범 충청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장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정대영 전라남도청 동물방역과 방역정책팀장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군‧구 부문(2명)에서는 축산과에 가축방역팀을 신설하여 동물방역 업무의 전문성을 높인 장명환 당진시청 축산지원과장과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방역에 성공한 최영근 고양시청 농산유통과 동물방역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허주형 회장, 이성모수의행정 부회장, 문두환 산업동물부회장, 전무형 충청남도수의사회장, 한태호 공직발전특별위원장, 김철호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장(한국동물위생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후원한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도 참석해 수상자에게 꽃다발 증정 등 시상에 함께했다.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등 동물방역 업무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일부 수상자에게는 추후 대한수의사회에서 별도로 상패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수상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 전국에서 고생하는 공무원 수의사분들 모두에게 수여하지 못하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의사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수의사분들을 격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창립 21주년 맞아 급식나눔 봉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2025년 5월 20일(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야홈리스센터’에서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등포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마련하였으며,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코자 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농금원 노사 대표를 비롯하여 임직원 14명이 참여하였으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급식나눔 봉사를 진행하였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식사 준비 및 배식에 직접 나서며 지역 어르신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한편 농금원은 신선한 국내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식자재로 활용함으로써,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회로 삼았다. 농금원 서영규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활동은 조직 내부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동시에, 외부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따뜻한 한끼를 직접 나누어 드리며 이웃들과 소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사… "사람 북적이는 농어촌 만들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인중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인중 신임 사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 도약이라는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생산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 마련, 스마트 기술의 농업 분야 확대 적용, 국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신임 사장이 30년간 쌓아온 농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게 된다. 김인중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배너